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96/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96
written by j.i.woo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서
기브온 못가에서 저희를 만나 앉으니
이는 못 이편이요 저는 못 저편이라 .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데 소년들로 일어나서
우리앞에서 장난하게 하자
요압이 가로되 일어나게하자하매
저희가 그 수효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이스보셋 편에 열둘이요
다윗의 신복중에 열둘이라.
각기 적수의 머리를잡고
칼로 적수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
그러므로 그 곳을 할갓하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사무엘 하 2장 12절-16절)
할갓하수림이란 말은
칼날의 밭 혹은 완고한 사람이라는 말이었다.
우리 앞에서 장난하자는 아브넬의 말은
당시의 군사용어로서
양군에서 대표를 선발하여
서로 싸우게 하는 격렬한 전투를 의미하였는데
사울과 다윗 양 진영은 서로 내노라하는 장수
열두명을 내어보내어 힘겨루기를 하였다.
하지만
두 진영의 장수들은 서로 실력이 막상막하였던지
좀처럼 쉽사리 결론이 나지않았다.
그러나 두 진영에서 나온 장수들은
그날 싸움이 얼마나 격렬하였던지
서로의 머리를 휘어잡은체
상대의 옆구리를 칼과 창으로 찌르다보니
24명의 장수중 단 한명도 자기진영으로
돌아가질 못하였다.
24장수가 죽자
이후 양 진영은 혈전에 혈전을 거듭하는
대 혈투를 치루었는데
사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이 이끄는
이스라엘의 신복들과
다윗의 군대장관이었던 요압이 이끄는 신복들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해가 늬엿늬엿 할때까지
기브온 못가를 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