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704 /만우절이라고
유 선경作
2008/4/1
만우절이라고,,,,,,,,,,,,
누구처럼 저녁 마실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가 조금 넘었다.
해서 마무리도 할겸 잠시 컴을 켰더니
다음에서 난데없이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짜달시리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다.
보아하니
오늘 하루중 댓글이 젤 많이 달린 블로그라나 우짠다나
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해서
아래를 쭉 내려보았더니
왠 댓글이 이 오밤중에 그리도 많이 달렸는지 ................
아이고 이게 모꼬 하고
다시 한번 더 쭉 내려봤더니
댓글이 자그만치 800 여개나 달려있었다.
아이고 살다살다 별일 다 보겠제
이게 몬일이고,,,,,,
하고 몇개만 대충 읽어봤더니
뭣에 대하여 쓴 것인지 조차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었다.
해서 아마 뭔가 잘못되었능가 보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조금있으니까 만우절이라나
우짠다나하면서 ....................
남의 블로그만 접속불량을 일으켰는데
아마도 다음의 운영자중 한사람이
장난을 했거나 아니면 거 뭐라커노
해킹인가 몬가하는 넘들이 장난삼아 한 모양같은데
하기사 요새는 하도 또라이들이 많으니까
여긴들 몬 또라이들이 없을까마는 .............
그래도 그렇지
괜히 좋았다 말았잖아.
암튼 컴을 끄고 잠을 청하니
오늘따라 잠이 통오지 않았다.
하기사 출장간답시고
현자랑 수영이랑 어울려
상림근처 보나세라에서 차를 마시면서
너무나 오랜만에 네 섦음 내 섦음을 풀다보니
그 넘의 보따리가 우예 그리도 많은지
결국 못 다 풀고
다음에 또 보자하고 ..............헤어지다보니
그 잔영이 남았는지 어젠 통 잠이 오지 않아
올만에 바깥을 쳐다 보았더니 먼 하늘엔
별들만 총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