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중국어 2010/ 워 이징 덩러 빤티엔러
왕초보 중국어 2010/101
워 이징 덩러 빤티엔러/
한참 기다렸잖아
블로그에 중국어를 올린지 100일 지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참 쉽고 재밌다며 격려의 글을 보냈다.
그중에는 중국에서 몇년동안 사셨던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남편 따라 중국어를 조금씩 익힌 분도 계셨는데
이젠 남편의 말을 그나마 알아들을 수 있어 참 좋다고 하였고
어떤 분은 딸 아이하고 같이 공부를 한다고 하였다.
언어는 누누히 설명했지만
일종의 습관이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한자 두자 배우는게 참 중요했다.
마치 아이가 엄마 빠빠 하듯이 그렇게 배우다 보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이면 왠만한 말은 다 알아들었는데
그렇다고 그 애가 글귀를 다 아는 건 아니었다.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있었고
중고등학생은 중고등학생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있듯이
우리말도 그렇다면 외국어는 어떠하랴 ....................
그래서 어학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실력도 늘고 귀도 열리고 말문도 틔였는데
이 넘도 그건 마찬가지였다.
100일동안 딱 하루만 빼고 다 올렸더니
이 넘이 얻은 수확은 그 100가지 문장을 왠만큼 다 기억한다는 것과
또 하나 전에는 한시(漢詩)를 보면 이게 모꼬 하고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젠 한문 실력이 조금씩 늘어났는지
7언 율시를 보던지 7언 절시를 보던지 그게 그렇게 재미 있을수 가 없었다.
한데
어제 /昨天(*昨어제 작 , 天하늘 천 /중국어로는 쭈어티엔 )
우리는/워먼/我們(我 나 아 們 들 문) 또는 잔먼/口自們
미안해 /對不起 뚜이부치
랑니 지우덩 러/랑니 久等了 오래 기다렸지 ? 를 배웠는데
이때
아무리 마음씨 좋은 친구/朋友펑여우 나 애인/情人칭런 이라도
한참 기다렸잖아 하고 말 한다듸는 하게 마련인데
이때 한참 기다렸잖아 .....................하는 말이 중국어로는
워 이징 덩러 빤티엔러/我己經等了半天了................이었다.
워/我 나
이징/己經 이미 ,벌써
덩/等기다리다
러/한 동작이 완성되었다는 동태조사
모아보면 이미 기다렸잖아 ....................말인데
여기서 러/了가 글 중간에 나왔는데
이걸 동태조사라 했다.
*동태조사는 일반적으로 첫번째 동사 바로 뒤에 붙어있는데
여기서 첫번째 동사는 덩/等 기다리다는 동사이었다
빤티엔 /半天 은 글자그대로 반나절이란 뜻인데
다른 말로는 한참동안 , 또는 오래동안 이란 뜻이었다.
해서
열쇠를 어디 두었는지 한참동안 찾았다던지
무슨 말을 한참동안 설명해야 알아들었다던지 할 때
이 빤티엔/半天을 썼다.
한데 이 빤티엔/半天은
칸/看 보다
덩/等기다리다
슈어/說말하다
바/拔 뽑다 라는
동사와 함께 사용하였다.
때문에
(看,等,說,拔+ 半天.......................식으로 표현한다는걸 잊지 않길 바란다)
*바/拔 뺄 발
해서 모아보면
워이징덩러 /我己經等了 ...................하면
내가 이미 기다렸잖아 이말이고
빤티엔러/半天了 ,,,,,,,,,,,,,,,,,,,,,,하면
그런데 그 시간이 반나절이야
한참이야 모 그런 말이었다.
워이징 덩러 빤티엔러/我己經等了半天了/ 한참동안 기다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