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옹색한 사람들
그림 /오 세효 화백作
2010/7/20
옹색한 사람들
영어와 중국어는 어순이 비슷했다.
하지만 영어는 주격/소유격/목적격이 있었지만
중국어는 그렇지 않았다.
때문에 영어에 비해 중국어가 조금 덜 복잡해 보였는데
세상에는 어느 분야이던지 예외없는 법칙이 없었다.
해서 중국어를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중국사람 이 사람들
진짜 문법이 있기는 있는거가 하고
괜쓰리 볼멘 소리들을 했는데...............................
실제로 공부를 해보면
부사는 동사 앞에 온다고 철떡 같이 말해 놓고서는
뒤로 가서 호박씨 깐다고
지 기분나면 명사 앞에도 왔다가 때론 명사 뒤로도 가서
나 요깄네 하고 .......................지랄(?)염병을 떨었는데
그건 정치가나 개그맨이나 비슷했다.
갈릴리 교회 인명진 목사님 말마따나
홍 머시기 대감(?)은 한 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전당대회 마치자 말자 분기탱천하여
모라모라 하며 얼굴을 붉혔다는데 .......................
평소엔 그리도 샤프한 사람이 우찌 처신이 그 모양인지
주야장천 우체국에 죽치고 앉아 노는
장노(?)들 왈
역시 대표감은 아니여 ...........................했다.
그건 개그맨인지 개그우먼인지
김 모여사도 비슷했다.
KBS인가 오덴가 블랙리스트가 있어
그 여인께서 피혜를 봤다며 한껏 기고만장 하게 터뜨려놓고서는
이제와서는 트위트에 푸념 좀 했다고 이럴 수가 있나하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했는데
처음과 끝을 맞춰보면
진짜 허무개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어차피
매스컴을 타면서 싸울려고 각오를 했다면
죽이되던지 밥이되던지 화끈하게 싸우다가 장렬히 죽던가
아니면 지가 쪼매 오버했구먼요 ..............................하고
지송하네여 ,,,,,,,,,,,,,,,하고 깨끗이 사과를 하면 될걸
몰 그리 구차하게 대한민국 만세까지 해놓고
지금와서 비실비실할까.
하긴 경기가 지랄 같은데다가
장마에 갑자기 날씨까지 무더우니
다들 제정신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시시한 영어도 주격/소유격/목적격이 있는데
우찌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제 격을 모를까.
아이고 더버라..................................
오데 시원한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