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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안전한가

커피앤레인 2018. 4. 1. 11:10

 

오늘자 조선일보 신문은 내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남북회담.북미회담이 곧 열릴 예정이지만 평양의 실상을 알기엔 우린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예술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해 곧 연주를 시작할 모양인데 남북예술인들이 오고가는 자체는 정말 환영할 일이다.

차체에 이산가족도 만나고 북한사람들이 남한으로 자유롭게 오고갔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쉬울진 여전히 미지수다.

그런 차체에 명지대 이기수 교수의 인터뷰는 지금 평양이 어떤 형편인지 여러모로 시사하는바가 컸다.

지금부터 6ㅡ7년전에 2020년을 전후해 통일에 버금가는 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교수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 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새삼 가슴이 철렁했다.

이교수의 전언에 따르면 평양은 이미 붕괴직전이라고 했다.

한데 사람이 죽음직전에 와 있으면서 전혀 죽음을 예견하지 못하듯이 지금 평양이 그렇고 대한민국이 그렇단다.

옛 소련이 붕괴되듯이 평양도 예외는 아닌갑다.

사람들은 급하면 점쟁이 말을 억수로 신뢰했다.

하지만 난 점쟁이를 믿는게 아니라 신을 믿었다.

다만 그런 조짐이 어떻게 나타날지 유심히 살펴볼 뿐이다.

문재인정부가 지금처럼 시대의 흐름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다간 큰 코를 다칠지도 걱정이고 너무 자기편 위주로 가다보면 화를 부르기 십상인데 어쩌면 조금은 불안도하고 조금은 불편도했다. 저러면 안되는데ㅡ하고 말하고 싶지만

길고 짧은건 얼마 지나지않으면 알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보자.

 

박근혜정부때 였다.한나라당을 망치는 오적이라며 언젠가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들중 거의 대부분이 지금은 감옥에서 숨을 쉬고 있는데 내가 보기엔 오만보다 더 무서운 죄는 없는 것 같아 한마디 한 것인데

마침 오늘이 만우절이라 만우절같은 소리를 한건 아닌지

나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