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이제 겨우 20일 남짓 남았나보다.
정치를 너무 잘한탓인지 장사가 안된다고 다들 아우성이었다.
점점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그래도 해를 보내는 아쉬움은 너나할 것없이 마찬기지인가 보다.
남북문제가 어떻게될지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과연
대박이 될지 쪽박이 될지 그것도 참 궁금하다.
그래서 그런 탓은 아니겠지만
올핸 유난히도 단풍이 오래갔다.
작은음악회도 벌써 7년이 되었다.
머잖아 현수막이 여기저기 나부길꺼다.
올해도 비엔그룹 대선주조에서 협찬을 했다.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작은음악회 7주년기념 송년음악회는 12월27일 저녁 7시에
예술촌 성미(마산 옛 남성동 파출소 앞)에서 열롔다.
1부는 가곡의 밤으로 2부는 가요의 바다로 펼쳐진다.
출연진도 모두 확정되었고 가수들도 섭외가 모두 완료되었다.
시낭송은 최정란시인과 김기석 시낭송가가 맡았다.
대금연주는 학전 오상규씨가 특별출연을 약속했다.
코아양과점 조실장에게 부탁해 대형 케이크도 존비했다.
부산에서도 여러 사람이 참석하겠다고 사전 신청을 했다.
3부는 뒷풀이겸 참석자 모두가 한 곡을 부를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히 배정했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우리는 이렇게 즐겁게 놀지만 이미 저세상으로 간 사람들은 이세상이 더 많이 그리울지도 모른다.
오성근의 떠나는 님아 ㆍ를 다 배운 탓인지 자꾸만 한맺힌 사람처럼 님아 ㅡ 못잊을 님아 ㅡ하고 시도때도 부르는 나는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