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치하는 사람들은 얼굴이 두꺼워야 하는갑다.
연일 사람들이 뭐라해도 문재인 대통령은 꿈쩍도 안했다.
그것만 이니다.
아베수상도 그렇고 문대통령도 그렇고 한일관계도 참 비슷한데가 많았다.
어차피 전쟁을 안할바에야 전략적으로도 서로를 인정 하고 협력도 하고 이용도 하여야하는게 국제정치인데 서로서로 척을저서 어떻게 하려는건지.
두사람 다
설마 선거용으로 이용하려다 제 발등 찍은건 아니겠제.
일각에서 우려하는대로 일본은 그렇다치고 한국은 또 어떤가.
반일.반미해서 뭘 얻겠다는건지 이쯤되면 보통사람들은 머리가 퍽 복잡해진다.
안병직교수 말마따나 지금이 어느 때인가.
물론
아베는 아베대로 노림수가 있겠고 문대통령도 문대통령대로 노림수가 있겠지만 그새 죽어나는 것은 우리같은 피래미들이었다.
폐일언하고
70년 넘게 빨간물로 꽉찬 이북은 또 어떤가.
과연 그들을 신뢰할 수 있는가?
평창동계올림픽이니 판문점회담이니 해사면서 그토록 요란했던 평화쇼의 결과물은 도대체 무엇인가.
진정 화해를 원하고 통일을 원한다면 자유롭게 남북왕래부터 서로 해보자.
높은 분 몇분만 관광삼아 왔다갔다 떠들어댈게 아니라 평양도 가보고 서울도 와보고 지방도 농어촌도 제한없이 한 번 가보자.
이북도 대한민국도 백성들이 뭘
제대로 알아야 이게 떵인지 된장인지 선택할 게 아닌가.
북한이 그렇게 자신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그렇게 통 큰 인간이라면 뭐가 무서워 자유왕래를 못하는가.
한데 요즘 동창회나 술집에 가면 새로운 건배사가 유행이란다.
문재인을 위하여.조국을 위하여...하고 잔을 부딪친다고 했다.
실망을 넘어 다들 너무 헛웃음이 나와 약간 실성을 했나보다.
이왕지사 한 잔 하는 것 대통령을 위하며...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마치 밤을 새우며 베트남 박항서감독을 응원하듯이 말이다.
사람들마다 문대통령이 참 잘할줄 알았는데 저렇게 못할줄 진짜 몰랐다고 혀를 찼는데
설마 이념에 너무 취한건 아니겠제.
멀쩡한 사람들도 청와대만 가면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니.우야믄 좋노?
문대통령의 분발을 다시 한 번 더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