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d by j.i.woo
17/ 13평의 미학
50년전에 지은 집을 20년전에
단돈 50만원을 주고 샀단다.
세월 앞엔 장사가 없는지 벽은 벽대로
이미 진이 다 나간 상태였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려니 보르크가 와르르 무너졌다.
해서 한벽을 헐고 다시 쌓는 식으로
새 벽을 만들었더니
동회에서 이건 완전히 신축이네여 하면서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다.
어쩌라 ........................
아무리 법이 무섭다 해도
서민이 살려면 이 길 밖엔 없는걸
해서 안갈려는 사람을 억지로 끌고
동장과 사무장을 대동한체
송도횟집에서 세상살이나 이야기 합시다하고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해사면서
우리네 인생살이가 이런데 이걸 어떻게 하겠어요 하고
쇠주를 몇잔 들이키며
내 심중을 이야기 했더니
동장 왈 .......................
사장님은 공사업자가 아니라
대학교수 같네요 하면서
지가 도와줄테니까
아무쪼록 훌륭한 작품 함 만들어 보이소 해서 만든게
바로 이 집이었다.
언덕위의 하얀 집 이라했던가 ......
(이 말은 그 동네 꼬마들의 얘기여 )
'나의 건축 디자인 主要作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북경 한인교회 (0) | 2008.07.24 |
---|---|
18/ 언덕 위의 저 집을 우야노 (0) | 2008.07.23 |
16. fish bank /壁 (복층으로 가는 길 ) (0) | 2008.03.28 |
15. 빵의나라 꼬망드 (0) | 2008.03.25 |
14. world mission center (0) | 2008.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