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짖었다.순하디 순하게 생긴 백구였다.누군가 방문을 빠금히 열더니 백구야.와짓노?누가왔나?하고 사람을 이리저러 훑어봤다.
나도 백구야.개안타.짖지마라.하고 가던길을 계속했다.
놈의 눈에는 내가 낯이 설었던게 분명했다.
요즘 시국이 이와 비슷했다. 꽤나 시끄러웠다.
나라는 분명 진보도 있고 비판하는자도 있어야 발전했다.보수만 있어도 눈꼴 싸나울. 일이 하나둘이 아닐게다. 하지만 울나라의 여건상 좌파까지는 몰라도 종북좌파는 아니었다.
엊그저께 전북 어느 성당의 노신부 강론은 분명 잘못된 발언이었다. 강론이라기 보다는 거의 행패에 가까운 언어폭력이었다.술자리같은데서 씹었다면 그러대로 이해할 구석도 있었지만. 사제복을 입고 할. 말은 정녕 아니었다.그 노신부는 구원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이미 오래전 아물지않은 상처로서 달래는게 더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행동이었다. 야당이나 어떤 인사들은 국정원 댓글 부정선거 개입이 본질인데 지엽적인걸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하지만 나같은 소시민은 정말 짜증스럽기 그지없다. 그걸 물고 늘어진게 얼마동안인가?
진짜 부정선거라고. 믿는다면그리고 정말 엉터리 대통령이라고 확신한다면 비겁하게 변죽만 울리지말고 대통령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거나 대통령선거 무효소송을 내면 될 것이고 국정원 대통령선거 불법댓글사건은 그것대로
법의심판을 받으면 될텐데 무슨. 나라가 이꼬라지인지.
이는 정녕 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만한 역량있고 카리스마가. 있는 여야정치인들이. 없기 때문일게다.해서,진짜 짜증나고 피곤한건 그들도 아니고. 사제들도 아니고 땀흘리며 성실하게 자식키우는 소시민들이었는데 맨날
법. 만든다면서 특권을. 누리며 분열만 일으키는 저들은 과연 누구인가? 제발 바라건데 우리사회의 악성종양만 아니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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