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음악회·마산.예술촌 성미

[스크랩] 꿈의 무대

커피앤레인 2014. 9.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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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연결했더니 좋아하는 음악을 올릴 수 있어 무엇보다 기뻤다.

9월은 예상 했던대로 무지 바빴다.

22번째 작은음악회도 준비 해야하고

작은음악회 2주년 기념 야외공연에 출연하는 분들 중

서울에서 오시는 분.대전에서 오시는 분들. 길 안내부터

당일 스케쥴을 설명도 해야하고

각종 매스컴과 관련이 있는 관공서와 스폰서에도

공문을 보내야하고

하루밤 묵을 손님들 숙소와 아침식사도 예약해야하고 

고성음악회에도 가야하고 

40계단 층층대 살롱음악회에 출연할 분들과

조율도 해야하고 

암튼 이른 아침부터 전화 받으랴.

카톡 받으랴. 느긋하게 커피 한잔 제대로 마실 시간조차 없었다. 

그래도 행복한 건 꿈이 있다는 것이었다.

엔젠가는 작은음악회가 아니라  

꿈의 무대라 불리울 정도로 격이 있고 수준 높은 

성악가들이 오고싶어 하는 그런 무대를  만들겠다는게 솔직한 나의 야심이었다.

해서,

올해부턴 출연자들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지만 

그 중에도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야외공연과 뒷풀이가 다 끝난 후

다음 날 아침  홀가분하게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마산 앞바다를 내려다 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그 시간이 아닐까?

상상만해도 참 즐겁다.

 

출처 : 황덕식의 음악
글쓴이 : 커피앤레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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