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집
내집 거실에서 바깥을 내려다 보면 마치 호수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힌다 .
겨울 내내 베란다에 둔 식물관리하기도 여간 어렵지 않다.
작년처럼 지방공사를 가게되면 10일에 한번쯤은 사람을 보내어 물을 주는 것도 예사일이 아니다.
그래도 꽃나무들이 자라는 걸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남보다 일찍 느끼게 되는 즐거움 또한 그들이 내게 주는 행복이기에 매일 나는 그들에게 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