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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싫어/ 물이 와이리 새노

커피앤레인 2006. 12. 8. 15:52

 

 

 

싫다 싫어 /물이 와이리 새노.........................

 

 

 

 

비가 오면 덜컹 겁이 나는 집이있다.

평소때는 멀쩡하다가도 비만오면

여기저기 새는 바람에 사람을 뺑돌게

만들었는데 고럴땐 젊잖은 사람도 입에서 욕이 저절로 나왔다.

 

 

특히 지은지 얼마 않된 집이 새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데

대개 비가 새거나 물이 새는경우는 

옥상이라던지 창틈이라던지

아니면 화장실이나 배관이 지나가는

천정이 언제나 말썽을 부렸다.

 

 

요럴때 일반사람들은 마음만 답답하지

누구하나 붙잡고 하소연할때도 없고

방수하는 사람을 불러도

이 사람이 진짜 전문가인지 아닌지도 깅가밍가했다.

 

 

특히 비새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어찌할줄을 몰라 답답한 사람은

우선 새는데가 오덴지 꼼꼼이 살펴보고

자신이 할 수있는 일인지

아니면 전문가를 불러야할 일인지 판단을 한다음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이라면

다음요령대로 따라하면 아주 간단하게

처리할수있는게 또 방수이다.

 

 

우선 새는데가 옥상이라면

제일먼저 청소부터 깨끗이 하여야한다

방수는 뭐니뭐해도 청소가 젤 중요하다.

특히 이물질 제거가 젤 중요한데

전에 방수한것이 너들너들 남아있다면

그라인더나 헤라로 그걸 꼼꼼하게 긁어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시공하면 된다...)

 

 

그런다음 깨끗이 물청소를 하거나

솔질을 하여 바닥 청소를 하고 난뒤 바짝 말려야한다

그런다음 방수액을 바르면 되는데

금이간 부분이나 홈이 파인 부분은 유리섬유나 폴리에스텔로 된

부직포(일종의 헝겊이라고보면된다)를 그 위에 깔고

방수액을 바르면 된다

 

 

방수액을 바를땐 한번 바른다음에는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그런다음 다 말랐다 싶으면 2차로 또 바른다

2차도 역시 완전히 마르면 마지막으로

한번더 방수액을 바르면

왠만한 옥상이나 물탱크는 걱정 끝해도 된다.

(요땐 여보 나 이뿌지 하고 잠시 뽀뽀하고 ㅋㅋㅋㅋㅋ)

 

 

방수액은 시중에 파는게 몇가지가 있는데

건재상에서 파는 방수액은 대체로 급결과 완결이 있다.

 

 

급결은 급히 굳는다는 뜻인데

이건 파이프가 새서 물을 급히 틀어막아야할때 쓰는건데

시멘트와 급결방수액만 섞어서 그자리에 부으면

금방 굳어져버린다

하도 너무 빨리 굳어서

어정어정하면 시멘트 덩어리가 되기때문에

초보자는 조금 덜어서 실험을 해보고 하는게 좋다.

 

 

두번째는 완결인데

방수액이 서서히 굳는다해서 완결이라고 하는데

요건 주로 화장실 방수할때 사용한다

시멘트와 완결방수액만 섞어서

죽처럼 만들어 화장실 바닥과 벽체 에(화장실 바닥에서 60cm정도 )

바르면 된다

이걸 설계도면에서는 액체방수라고 표시하는데

주로 옥상이나 화장실에 사용하는 방수방법이다.

 

그다음이 우레탄 방수라해서 시커먼 골탕처럼

바르는게 있는데 이건 값이 제법 비싸다.

방수중에도 고급방수로 일반건축업자들은

이걸 잘 않쓸려고한다.

그만치 비싸기 때문이다.

 

 

근데 값도 싸고 일반인이 칠하기도 가장 손쉬운게

방수왕 본크리트라는 제품이다.

이건 청소만 깨끗이하고 부직포를 깐 다음

칠만 할줄 알면 누구나 할수있는 방수액이다.

 

 

값도 그리 비싸지도 않다.

페인트깡통 한통(1갤런 )이면 두평을 바를 수있는데

한통값이 16,000원이다.

옥상을 다 방수 하려면 말로 사면 되는데

한말에 72,000원 정도 한다.

한말이면 10평을 바를 양이다.

 

 

시골에 사는 장인한테 이걸 가르쳐주었더니

과수원 물탱크가 터져서 늘 고생하더니

야 고것 참 신기하더라하면서 너무  좋아라했다.

 

 

부직포는 금이간 부분이나 깨어진 부분에

헝겊대듯이 하면 되는데

유리섬유는 1m당 2000원이고

포리에스텔은 1m당 800-1200원정도면 살수있다.

 

 

 

(부직포를 다 깔고 방수액 바른다고 잡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여

판자집이나 합판으로 지붕을 만든집은 함해봐여

그렇게 방수해놓고

아루마쉬트깔고

아스팔트슁글로 지붕마감하면

평당 수천만원줘가면서 아파트 살 필요하나도 없다여 ㅋㅋㅋ)

 

 

물이새는것 때문에 고생하는분은

이걸 꼭 써보라고 권하고 싶은데

취급하는 곳이 설에 하나

부산에 하나있다.

설은 (02/3446/6124)이고 부산은 (051/467/5215)이다.

 

 

색깔은 하늘색인데 다른색도 있는지는 나도모른다 ㅋㅋ 

 

 

낡은 스라브 옥상집은 한번쯤 시도해볼만 할게다.

야 요렇게 간편하고 좋은게 있었네하고 무릎을 탁칠텐데

그땐 나한테 한턱쓰야한다여  ㅋㅋㅋㅋㅋㅋ

 

 

조위에 있는 그림은 울 장인집 헛간을 헐고

그자리에 스라브옥상집을 하나지어준건데 딱 조렇게 생겼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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