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번역도 잼있네

커피앤레인 2012. 3.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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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도 잼있네

 

 

 

 

 

블로그를 하면서 중국어를 조금 올렸더니

누군가 이 메일을 보냈다.

중국에 사는 사랑하는 여인으로 부터 간단한 메시지를 받았는데

도무지 해석이 안된다고 해석 좀.............했다.

 

 

내용은 별게 아니었다.

그 남자나 그 여자나 비슷한 마음이지만

여잔 좀 더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하긴 여자 나이가 조금 더 많으니

남자의 사랑을 선뜻 받아들이기란 그리 쉽진 않겠지.

그렇지만 사랑이란 참 아름다운 것이다.

난 언제 저런 편지를 주고 받았지.

 

 

베트남에 사는 복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국제 전화이다보니 오고 가는 시간이 필요한지

1초에서 2초 정도 전달 되는 속도가 늦었다.

요지는 한 밤중에 왜 전화했냐는 말이었다.

/나 전화 안했는데

/그럼 이 전화번호는 뭐예요?

/전화번호?

그러고 보니 간밤에 한잔하고 내 딴엔 얌전히 잤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누군가 보고 싶었나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임자있는 여자한테는 전화할 수 없고

멀리 베트남에 있는 여자한테 전화질을 했나보다.

/이런!

 

 

그래도 난 어김없이 5시에 일어났다.

한데 시계를 보니 5시가 아니었다.

5시 45분이었다.

하나님하고 5시에 만납시다 했는데 ............................

45분이나 지각을 하다니

쪼매 미안했다.

약속은 하나님이든 사람이든 중요했다.

하지만 언 인간은 여전히 돈을 보내지 않았다.

신발끈!하고 나도 모르게 욕을했다.

잘 먹고 잘 살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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