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가을을 걷다

커피앤레인 2013. 10. 2. 22:16

 

 

 

 

 

누구는 벌써 가을이가?했고 누구는 세월이 너무 빠르다했다.

한데 딱히 뭐 할 것도 없고 이룰 것도 없으면서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는건 좀 그랬다.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가을은 가을대로 좋고 겨울은 겨울대로 좋았다.

모두 다 생각 나름일텐데 사랑도 그랬다.

옛사랑은 옛사랑대로 아름다웠고 현재사랑은 현재사랑대로 가치가 있고 미래의 사랑은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더 궁금한지도 모른다.

마치 우리의 팔자를 모르듯이 말이다.

순간순간 만족하고 감사하고 즐기면 모든게 축복이건만 다들 무슨 걱정이 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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