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오는 길은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았다.
얉게 흐르는 저 강을 건너면 불과 몇분 안에 중국땅 도문에 도착했다.
도문은 조선족이 대부분 살기 때문인지 5-60년대 우리네 모습과 비슷했다.
간판도 모두 한글로 쓰여 있어 불편할 게 없었다.
탈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강 한켠에 조그마한 감시초소 하나가 세워져있었다.
북한군 병사 한명이 뭘하려는지 초소안에서 나와 잠시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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