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충순作
2008/5/3
인간 광우병
그림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현대시가 난해하듯이 현대 미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퍽 난해했다.
하필이면 저 작가는 왜 저렇게 그렸을까하고
한참을 서성이다보면 어느새 머리가 복잡해지고
혼란만 가중되었다.
분명 작가는 그 나름대로
자기의 메시지를 뭔가 표현하려 했던게 분명한데
사람들은 작가의 현실과 정신세계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작가를 이해하기란 그리 쉬운게 아니었다.
광우병이 한차례 또 서울 도심을 흔든 모양이었다.
한동안 보이지않던 촛불시위가 다시 청계천에
등장한 것으로보아
와 하필이면 청계천이고 하고 생각하니
뭔가 조직직으로 움직이는 세력이 있는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였다.
해서 보수매체들은 연일 선동의 도가 넘었다고 하였는데
문제는 정부의 대응이 퍽 꿈뜨거나 아니면
너무 안일한 것도 비판 받아야 마땅 할 것 같았다.
원래 정보라는 생물은
한번 왜곡되면 끝도 밑도 없는게 그 넘의 생리인데
내 아는 넘은 본인이 있는 앞에서는 언제나 간신배처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알랑거리다가도
그 사람이 없으면 마치 사기꾼 취급을 하며
절마 사귀지 마래이
더러븐 넘이다 해사면서
은근히 그 사람을 깔아뭉개버렸는데
요새 이 명박 정부가 착근도 하기전에
친박이니 모니 해사면서 연일 사람을 짜증스럽게 하더니
급기야는 광우병이 미친년 널 뛰듯이 뛰는걸 보니
그걸 좌파 10년의 뿌리라고 보기엔
하는 짓이 영 꼴싸나왔다.
이미 총선이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공천이 실패다 아니다 해사면서
허구한날 복당시켜줄래 안시켜줄래 하고
걸핏하면 기자회견이니 간담회니 하면서
세를 과시하는걸 보면
역시 정치하는 인간들은
국민들은 아예 안중에도 없고
지 패거리나 잇속에만 관심이 온통 집중되나보다.
암튼 엊그저께도 초등학생들이
놀이삼아 대낮에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울고 불고 야단이던데
따지고보면 이 모든게
어른들의 책임인지
아니면 인터넷 확산으로 인한 정보의 폐해인지
구분하기가 쉽진 않지만
문화가 발달한다고 사회도 동시에 발달하는건 아닌 것 같았다.
원래 성인은 성인의 놀이문화가 있고
아이들은 아이들의 놀이문화가 따로 있게 마련인데
요즘은 너도 나도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니
왠만해서는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잘 안되었다.
그래서그런지
요즘은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없이
남의 흉내 내는걸 재미로 하는지
언젠가는 영화 그 넘의 목소리를 흉내 내
어린애를 납치해 살해하더니
엊그저께는 김 누구처럼
니 삼성꼬라지 될래하며 돈을 뜯다
경찰에 걸려들었다던데
암튼 말세는 말세인가벼
그나저나 미국산 쇠고기가
아직 수입도 되지않았는데
왜 이렇게 인간 광우병에 걸린 넘들이 하나 둘이 아닌지
요건 또 몬 조화여
언젠가 울 블로그에도 자주 들날날락하는 물망초 님이
꽃같은 자기 딸이 몬 국영회사인가 어딘가에 다니다가
인사부장인가 몬가 하는 인간에게 성폭행을 당한뒤
살해를 당했다고 이걸 우야능교하고
온 동네 방네 다니면서 하소연을 하였는데
조금 무식한 방법인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성폭행한 넘들은
전자 팔찌를 채울게 아니라
아예 그걸 못 써먹도록 거시기를 팍 잘라버리고
남의 목숨을 빼앗은 넘들은
지 목숨도 빼앗아
국가에서 폐기처분했으면 재미삼아 흉내는 안낼건데
그것도 꼬래 인권이라고
그렇게는 못한다나......................................우짠다나.
하기사 광우병보다 더 무서운게
인간의 심성이라던데
그런 인간일수록
겉으로는 남을 위하는 척 하고
뒤로는 이 참에 한껀 올려 제 잇속을 채우려는 경향이 다분한데
암튼 이 넘의 광우병이 언제쯤 잦아지려런지.............
그나저나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진짜 광우병 걸리는거는 맞나?
그라믄 와 우리는 여태까지 미국산 햄버거를
하나 더 준다고 잘도 사먹었지?
설마 나도 광우병 걸린건 아니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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