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40만명을 넘어서다니 ...

커피앤레인 2009. 7. 27. 12:31

2009/7/27

40만명을 넘어서다니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노가다 눈에는 노가다만 보이는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만해도

나혼자 벽돌 보로크를 쌓아놓고 노는

그렇고 그런 공간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보니 온세계에서 누구나 다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는게

바로 블로그라는 공간이었다.

 

 

 

해서

이거 이러다가 이 넘의 사생활이 다 까발려지는건 아닌가 하고

은근히 겁도나서

중간에 한 두차례 그만 둘까하다가도

에잇 이왕에 한 것

죽은 넘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그 잘난 글이라도 함 실컷 써보고 죽자했더니  

3여년만에 입장객만 무려 40만명을 훌쩍 선회했다.

 

 

하여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걸 입장료라는 명목으로 한사람당 1000원씩만 받아도

돈이 무려 40,000,000원은 훨 넘어서는데 ..................

다음에서 그 돈 안돌려주려나 ㅋㅋㅋㅋ

만약에 고런 제도가 있다면

죽으나 사나 난 돈없는 넘은 싫더라는

그 뇨자(뇬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그렇게는 말 못하고 ㅋㅋㅋ)

면상에다 옛다 돈 ,,,,,,,,,,,,,,,,,,,,,,하고 한뭉터기 확 뿌려주고 싶지만

그렇게는 죽었다 깨도 안될꺼고

 

 

언젠가 돈이 생기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같이 들락날락하는 골수 메니아들만 모아 모아

 3박4일 코스로 잔치라도 하면서

장기자랑이라도 하고 싶은데

오데 물좋고 정자 좋은데는 없을까 ?

 

 

 

하기사 돈이 문제지 

돈만 있으면 전세뱅기를 하나 띄워가지고

하와이나 괌에 가도 될꺼고

아니면  가까운 제주도에서

옥돔을 구워먹으면서 낙조를 보는 줄거움도 제법 솔솔 할텐데

요넘의 로또는 온제 걸릴지 ?

 

 

 

그나저나

어젠 마침 휴일이라

토욜저녁부터 바람이 실실나는 바람에  

눈 딱 감고 울산서 새마을 열차를 타고 설로 갔는데

새마을 열차안에 카페열차인가 몬가 이름이 제법 그럴사한게 있어서

내자리 비워두고 거기서 놀까 하고

함 들어가봤더니 

이름에 비해 홀이 너무 썰렁했다.   

 

 

하지만 간단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글도 쓸 수 있고 노래도 할 수 있었는데 

노래방은 좀 그렇고   PC를 좀 쓰자했더니

달리는 열차안이라서 그런지

 PC 이용료가 15분에 500원이나 했다.

그래도   틈틈이 창밖을 바라보면서

시골풍경도 즐기고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보면서

글을 쓴다는게 여간 즐겁지 않았는데

 

 

언젠가

두만강에서 북경까지 연변에 사는 송자와 함께

기차여행을 하면서

24시간 침대안에서만 머물렀던 기억이 새로웠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그때 감기에 걸릴게 뭐람  

않그랬으면 그 호젓한 시간에 뽀뽀라도 함 해볼건데 ....................

 

 

암튼 바야흐로 휴가철인가보다 

언 넘이 약 올린다고 일본에 안갈래 ? 했는데  

휴가는 몬 휴가

노가다는 일이 휴가네 이 사람아 39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