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 구원받으라

커피앤레인 2009. 7. 28. 11:47

2009/7/28

구원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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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길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사랑이기 때문에

자기 일에 감사하고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던지 간에 늘 소망을 갖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기뻐하셨는데

하지만 사람들은 죽으나 사나 교회만 열심히 나가면

하나님이 엄청 기뻐하시는줄 알았다.

 

 

해서 입만 열면

하나님 사랑이 어떻고 구원이 어떻고 했는데  

정작 사랑이 필요할 땐

그런 사랑은 눈을 싰고 봐도 잘 보이지 않았다.

 

 

노가다는 때론 떠돌이 처럼 이 지방에도 가고

저 지방에도 가다보니 간혹 밥을 건너 뛸 때가 많았다.

해서 이번에도 몇몇 집을 전전하면서

한끼 식사를 떼웠는데

 

그중에 하나

이 넘이 즐겨가는 집 중에

도시락 집이 있었는데

때때로 밥 먹기가 곤란하거나 배가 출출하면

한끼 허기라도 떼울 욕심으로 그 집을 자주 들락날락했다.

한데  

여늬 집과 달리 그 집 카운터 위에 명함통이 놓여있어서

 무심코 한장을 집었더니

장로 누구누구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었다.

 

아.......... 

이 사람이 꽤나 교회에 열심인가보네 했는데  

문제는 생긴 것에 비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영 아니었다.

아니 모야?

손님이 손님 같잖은지 지 할 일 끝날때 까지

들어가지도 않는 팩스를 계속해서 돌리고 있길래 

 

노가다 곤조대로

이 집은 주문도 안받아요 하고 약간 톤을 올렸더니

그제사

못이긴척하고 주문을 받았다.

 

 

물론

망구 이 넘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곳에 그런 명함을 둘 때는 

적어도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전도라도 해야지 하는 선한 의도인가본데

지 집에 찾아오는 손님도 제대로 대접 안하는걸 보니  

전도는 고사하고

있는 밥 맛도 없을 것 같아 영 기분이 찝찝했다.

 

 

원래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게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고

잘난자들이나 부자들에 둘러싸여 호의호식을 하려고 온게 아니라 

병든자 가난한자 소외된자 창녀나 세리나 감옥에 갇힌자들을 

위로하며 치유하며 전도도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는데

교회는 하나님의 참 사랑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의무만 짜달시리 있다보니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로 입은 싼것 같은데

제대로 된 가슴은 없는 것 같아 영 믿음이 안갔다. 

 

해서 바울이 일찌감치

그런 꼬라지를 알고  

야 이사람들아 아무리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고 신유사역을 한다고 거들먹거려도  

사랑이 없으면 말짱 헛것이여 했나본데  

 구원을 받으라 ,,,,,,,,,,,,,,,,,,,,,,,,,,,,,,,,,하면서도  

잼있는건 지 말을 안들으면

니야 지옥에 가던지 말던지 그건 니책임이다하고

지 성질에 지가 더 지랄지랄을 했다.

 

 

해서 하는 말은 아니고

난 사랑만 있으면

어디라도  따라가겠는데

그런 진짜 사랑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