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4
와 우노?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고 성경은 말했다.
하지만 더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은 있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자였다.
이 세상은 겉보기에는 모든게 인간의 힘으로 운행되는 것 같지만
신종 플류하나만 보더라도
인간이 얼마나 허약하고 대책이 없는 존재인가 여실히 드러냈는데
다행한 것은 신종플류가 한풀 꺾이고 있다니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었다.
언젠가 지인중 한 사람이 느닷없이 MB와 박근혜중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겠느냐고 물었다.
해서 MB가 된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얼마나 충격이 컸던지
그날밤 우황청심환을 먹고 잤다며 그 후로는 이 넘을 아주 껄끄럽게 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MB가 대통령 후보가 되었고 결국엔 대통령이 되었다.
박찬호나 이승엽이가 성적이 않좋으면 왠지 기분이 않좋았다.
해서 금년엔 제발 체면이라도 세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했더니
하나님이 이 넘의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박찬호는 완전히
그의 명성을 회복하였고 이승엽이는 그나마 작년보다는
더 나은 수확을 거둔 것 같아 적이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이 넘은 MB나 박찬호나 이승엽이하고 국물 한방울도 안 튀었다
다만 그들이 잘되는게 좋았을 뿐이었다.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세종시나 4대강 살리기도 결국은 잘 되겠지만
문제는 무엇이 국가를 위한 길이고 무엇이 본질인가 하는 문제인데
어리석은 자들은 이것이 모두 자기 손에 있는줄 알았다.
하지만 천천만만의 말씀이었다.
자고로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고 천심은 사람이 움직인다고 했다.
해서 이 넘은 MB나 정운찬 총리에게 힘을 실어줄려고 아침마다
하나님 아부지 .........................해사면서 중얼중얼 거렸는데
그 외에도 할 기도는 참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의인 한 사람만 있어도 그 기도를 들어준다고 했던데
설마 의인 한 사람이 없을까마는.......
그래도 이 넘이 새벽에 일어나 기도를 하는 것은 내가 의인이 아니기 때문인데
그나마 나를 쳐서 복종시키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었다.
해서 부족하지만 늘 기도하는 것은
개인도 그렇고 아는 사람의 여식도 그렇고 나라 돌아가는 모습도 그렇고
해서 모아모아 ....................................................
내 나름대로 주섬주섬 섬겼는데
감사한 것은 그런 기도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을 때
그보다 더 기쁜 일도 없었다.
한데
성경이 참 잼있는것은 하나님은 자기가 잘 믿는다고
하나님 아부지요 ,,,,,,,,,,,,,,,,,,,,,,,,,,해사면서 배를 쑥 내미는 바리새인보다
이 넘 같이 허구한 날 술만 먹고 노래만 부르는 세리 같은 인간의 기도도
기꺼이 들으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거기엔 그나름대로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있었는데
이 넘같은 인간들의 꼬라지가 더 옳아서 기도를 들어주는게 아니라
우리 인간의 의(義)는 누더기와 같아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은혜가 아니고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해서 지 인감 됨됨이가 하도 기가차서 울기도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고마워서 울기도 하고
때로는 앞앞이 말 못하는 속사정을 털어놓으려하니
지 섦음에 지가 북받쳐서 울기도 하는데
그게 안믿는 자의 눈에는 도무지 이해가 않되는지
/야 너거는 와 새벽마다 그리우노 ?
그것만 안하면 내가 교회갈건데 해사면서
사람을 꽈배기 꼬우듯이 또 실실 꼬았다.
해서
이 바보야 ................................
니 말대로 지애비 지애미도 못믿는 세상에
그나마 지 속사정을 아는 분은 하나님 밖에 없는데
거기 가서라도 울어야지 그럼 오데가서 울꼬................................
니는 가심에 맺힌 한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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