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가 보인다 /4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이 시마스 /
부디 잘 부탁합니다
일본어는 앞으로 시간이 하락하는대로
토/일요일만 올리려고 한다.
때문에 중국어와 혼동없기를 바라고
내가 블로그에 중국어와 일본어를 올리는 이유는
내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기초라도 배워두면
언젠가는 유익하게 써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든 사람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는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함이다.
해서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
뭐든지 첫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제일 고마운 법인데
사랑도 첫사랑이 좋듯이
공부도 처음 배울 때가 젤 행복하고 설레이는 법이져잉.
오늘 본문은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이시마스...................인데
이 말은
/부디 잘 부탁합니다 하는 말이다.
하지(初)메 마시떼 /처음 뵙겠습니다
와다시와 야마다 (山田) 데스/나는 야마다입니다 라던가
와다시와 박(朴)데스/나는 박(朴)입니다하던지
또는
와다시와 야마다(山田)또 모(申)-시마스 /나는 야마다라고 합니다
또는
와다시와 김(金)또 모(申)-시마스 /나는 김이라고 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고난 뒤에
반드시 뒤따르는 말이
그게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願)이 시마스 였다.
이 말은 일본사람들에게는
늘 입에 익은 말이었다.
여기서 도-조,,,,,,,,,,,,,,,,,,,,,,,,,,는
상대방에게 권하거나 부탁할 때 쓰는 아주 공손한 말이었다.
해서 도-조..................란 이 말만 해도
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예를 들면
예 좋습니다/또는 예 그렇게 하십시오 할 때
하이, 도-조...............하면 (*하이는 일본어로 예 ,,,,라는 말이었다)
예 좋습니다 / 예 그렇게 하십시오 하고
허가나 승낙을 나타내었다.
여기서
도-조...................는
부디 / 어서 / 아무쪼록 이라는 뜻인데
영어의 Please나 비슷한 말이었다.
요로시꾸는 ....................
잘 또는 좋도록 이라는 뜻도 있고
적당히 또는 적절히 라는 뜻도 있었다.
오네가(願)이는
원함/이나 소원/을 나타내는 말이고
시마스는 입니다 또는 합니다 해서
오네가이 시마스.............하면
부탁합니다라는 뜻이 되었다.
해서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이 시마스 .............하면
부디 잘 부탁합니다 .............모 요런 말이었다.
*뭘 부탁할때 일본애들은 꼭 오네가이시마스를 사용했다
때문에 우리도 입에 달고 다녀야
실례를 범하지 않았다.
한데
재네들은 한문 앞에는
거의 습관적으로 고......를 붙이거나(*주로 고를 붙였다.)
또는 오.....를 붙였다.
오......는
일상적으로 자주 쓰는 한문에 붙였는데
예를 들면 차/茶를 말할 때
우리처럼 차/茶라고 그냥 말하지 않고
반드시 존칭어 오.....자를 붙여서 오챠/茶라고 했고
전화도 그냥 뎅와/電話 하면 되는데도
꼭꼭 오뎅와(電話)/전화 ........................하고
그렇게 말했다.
언어는 그나라 사람들에겐
오래동안 관습이나 습관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와 그렇게 하노하고 시비를 걸어봐야
그건 백해무익이었다 ..................................
해서
오늘 본문에도 나오지만
네가(願)이 시마스 하면 되는데도
꼭 오 를 덧붙여서
오네가(願)이 시마스 ................................한다는걸
기억하기 바란다.
*오네가(願)이 시마스 /부탁합니다
일본말은
잘 알다시피 책을 읽으려면 거의 한문 투성이 였다.
때문에 여기서도 가능하면
순수 일본어 옆에 한문을 붙여둘려고 애를 쓰는데
이걸 자세히 눈여겨 봐두면
나중에 골 때리면서
일본어 한문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쉽게 익힐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골 때리면서
다시 한문 공부를 해야했다.
때문에 처음부터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했다.
만약에 상대가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願)이 시마스 하고
부디 잘 부탁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면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하고 답사를 해야 하는데
그때 쓰는 말이
고찌라꼬소 (저야말로).......................였다.
고찌라꼬소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願)이 시마스...................하면
저야말로 잘 부탁합니다 하는 말이 되었는데
고찌라꼬소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고찌라는
원래 이쪽 또는 여기 ,,,,,,,,,,,,,,라는 말이었다.
꼬소는 ,,,,,,,,,,,,,야 말로 또는 ,,,,,,,,,,,,만은 인데
합해서
고찌라꼬소 .................하면 이쪽이야 말로 또는 저야말로 ..... 라는 말이 되었다.
누군가 찾아왔을때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하고 안내하고 싶으면
도조 고찌라에 .................하면(*에는 우리말 ,,,에 또는 ...으로 와 비슷한 말이다)
어서 이쪽으로 (오세요) ,,,,,,,,하는 말이 되었다.
덧붙여 말하면
외국어는 어느 외국어이던지
눈으로만 읽으면 절대로 발전을 할 수가 없었다.
알던지 모르던지 미친척하고 자꾸 씨부렁 거려야
나중에 어색하지도않고 어느날 갑자기
아니 내가 언제 이렇게 유창하게
외국어를 잘할 수 있었지 하고 놀랬는데
다시 말하거니와 언어는 암기가 아니라 혀를 길들이는 것이었다.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願)이시마스/ 부디 잘 부탁합니다
이-에/아닙니다
(이이에 또는 이-에는 아닙니다 라는 말,
하이/예의 반대말 이다)
고찌라꼬소 /저야말로 또는 이쪽이야말로
도-조 요로시꾸 오네가(願)이 시마스/부디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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