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오르고 또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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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26

오르고 또 오르면 .... 

 

 

 

 

이 넘은 삶은 늘 즐기는 것이다고 생각했다.

해서 가급적이면 낙천적으로 살려고 애를 썼는데

중국어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영어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 역시

다 그런 연장선상에 있었다.

 

 

그러다 누군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하면

그 이상 즐거운 것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늘 즐거운건 아니었다.

때론 내가 미쳤나 하고 생각도 해보고  

때론 없는 시간 쪼개어 어떠하던지 올려야지하고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역꾸역 올렸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하며

고마워하기도 하고

누군 성실히 스크랲 해가는 즐거움에

그래 계속하자 하고 여기까지 미련스럽게 왔는데 .......................

 

 

원래 공부란 넘은

죽는 날 까지 해도 부족한게 공부라 했지만

그래도 모르는 말을 하나 둘 깨치다 보면

언젠가는 쓰일날도 오겠지

 

 

어젠 롯데 백화점 광복점이 그랜드 오픈 한다고 해서

뭘 얼마나 잘했기에 100억원이나 들었나 하고

예의 음악분수인지 몬지 보러갔더니

내가 너무 큰 기대를 한건지

아니면 롯데 수준이 그것 밖에 안되는지

저게 100억원짜리 분수가 ? 하고

참 돈아깝데이 하고 돌아섰는데

롯데는 돈만 벌줄 알았지 디자인 감각은

영제로인 것 같았다.

 

 

하긴 백화점이 모 별거가...................

건물 지어놓고 온갖 브랜드 다 줏어모아

구전만 먹으면 되는 곳인데

공부나 돈이나 실력이 있다고 꼭 잘 되는 것 아니듯이

우리네 인생도 때로는 약간의 포장이 필요한가보다.

해서 이왕 포장할려면 영어나 유창하게 할까...................

(그래서 오늘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를 한답시고 부지런히 CNN 뉴스를 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