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물건리 독일마을 근처에서 흑맥주를 마시고 6시30분쯤 일어나 야산에. 이르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7시20분쯤 해가 돋는다했는데 구름이 낀 탓인지 약간 더 지체되었다.
둥근해가 구름을 헤치고 솟아오르자 사람들이 비로소. 환호성을 질렀다.
한해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돌아오는 길에 펜션을 보러갔다가
지리산 대원사에 들렸더니 여승이 청아한 목소리로
염불을 외우며 목탁을 두드렀다.
산은 의외로 깊고 호젓했다.
얼마쯤 지났을까?
남명 조식선생의 기념지가 나왔다.
잠시 갈길을 멈추고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광복동에 도착하니
크리스마스 츄리가 여전히 아름답게
거리를 비추고 있었다.
보내는 해도 오는 해도 모두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며칠이었다.
'아침에 쓰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 명절 잘보내시고요 (0) | 2014.01.31 |
---|---|
남해 물건리 독일마을 (0) | 2014.01.11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13.12.30 |
메리크리스마스&해피뉴이어 (0) | 2013.12.24 |
와 이리 시끄럽노? (0) | 201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