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1

Drama...........

커피앤레인 2006. 1. 30. 17:58

 

 

때로는 숨겨진 절반의 자신을 위해 우리는 그렇게 발버둥치는지도 모른다.

 

어느때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때론 별로 달갑지도 않는 삶에 적응하느라

자신을 속이면서 까지 우린 그렇게 세월에 길들여 가는 자신을 보며  

애써 명분과 실리를 갖다대지만

현실은 부 할수록 좋고

마음은 가난 할수록 행복하다는

어느 똑똑한 사람의 말을 굳이 수긍하지 않더래도

우리는 때론 너무 똑똑해서 탈이다.

 

나도 때로는 정신병자가 되고 싶다는 어느 정신과 의사의 말처럼

우리는 어쩌면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으로 점점 미쳐가는 현실앞에

마치 곡예사처럼 그렇게 춤추며 가슴 아파하는지도 모른다.

 

동아대 미대 학장이었던 백성도 교수가 어느 날 한 술을 했는지

인생이 뭐냐고 떠들어 대었다.

공자가 말이예요...........

인생을 소가 외줄을 타는 것과 같다고 했어요

생이라는 한문을 자세히 보세요

소 우자 아래에 외줄이 있지......

 

햐........................

그러고 보니 생(生) 이라는 말이 진짜 그렇네

 

우찌 인생이 이리 고달픈가 했더니

고놈의 글자가 그렇게 써 놓은 걸 보니  인생이란게 원래 그런걸  괜스리 나만 고달픈가 했네  ....

 

그래

우짜던지 이 한해는 마음을 비우고 살자

 

베토벤은 자기 음악을 가난한 사람에게 바치고 싶다 했고

닥터 지바고를 쓴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유명한것 만큼 유치한 것도 없다 하지 않았던가 ....

 

올해는 무늬만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속도 가난한 사람이 한번되어보리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나님이 착하다고

생각지도 않은 선물이라도 하나 줄지 ...................................

 

그럼 그건 또 어디에 쓰지 ? 

 

인간이란 줘도 탈 안줘도 탈

그러니 버나드쇼가 인생을 드라마다 했지. 웃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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