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소녀와 아줌마님이 찍은 걸 스크�했습니다.
내게 소용이 있나이까
by written j. i. woo
자식이 없는 사람에게 재산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상속자에 대한 관심은 고대사회에서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바가 없는데
셀프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
후사(後嗣/대를 이을 아들 )를 약속한 것은 BC 1913년경이라고 하였다.
당시 아브라함은 무자하였기 때문에 그의 재산을 상속할만한 사람이 없었는데
가나안으로 이주한지도 이미 8년이 지난 후였다.
어느 날 이상중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아브람아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하시면서
후사에 대한 얘기를 처음으로 꺼내자
순간 아브라함이 말하길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나에게 주시려나이까? 하고 반문을 한 다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하고 대답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내게 자식을 주지 아니하셨으니
당신이 복을 준다해도
그건 다 양자로 맞아들일 이 엘리에셀 것입니다하는 말이었다.
당시 아브라함이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하고 대답한 것은
그 당시 풍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당시 셈족 (아브라함이 속한 종족 )들은
후리 족이나 아모리 족과 더부러 살았기 때문에
주변족들의 관습이나 법률에 전혀 무관치 않았다.
당시 관습에 대하여 존 브라이트 박사는 말하길
아브라함이 자기 종 엘리에셀을
자기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나님께 고한 말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 일이라고 하였는데
당시의 관습은 대개 자식이 없는 주인들은
자기네 생존 중 자기들을 부양할 양자를 두었는데
양자는 주인이 죽으면
주인의 유산을 상속했다.
그러나 주인이 혹 첩을 얻어 첩에서 자식이 나면
양자는 그 서자(첩의 자식 )에게 상속권을 양보하여야 하였다.
어떤 혼인 계약법에는
부부간에 자식이 없으면
아내는 남편을 위하여 반드시 첩을 얻어
남편의 자식을 낳도록 의무를 지우기도하였다.
혹 첩의 몸에서 주인의 아들이 나면
주인과 첩 사이에 난 아들은
법적으로는 여주인의 아들이 되었다.
그러나 그 여종과 아들은 주인이라도 함부로 쫓아내지는 못했는데
이는 고대문서 중 하나인 누지문서에서 발견된 것으로
누지문서는 기원전 15세기에 동부 티그리스 지역에 분포했던
후리족의 관습법을 주로 기록한 문서를 말하였다.
아브라함이 자기 상속자로 여긴 종 엘리에셀은
다메섹 사람이었는데
다메섹은 수리아의 한 성읍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였다.
오늘날 디마쉬크 아쉬-위암(Dimashq ash-Sham)으로
현재는 시리아의 수도를 가리켰다.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에 대한 아브라함의 신뢰는
거의 절대적이라할 만큼 대단했다.
이는 훗날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은 후
그의 자부를 얻는데서도 잘 나타나 있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르러
그의 본처로 부터 아들을 얻자 그 종 엘리에셀을
멀리 메소포타미아 밧담아람까지 보내어
그의 아들 이삭을 위하여 며느리를 구한 것은
성경 일화중 가장 유명한 일화이다.
엘리에셀이라는 이름은 본래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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