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과 소도미
by written j. i. woo
소도미 (sodomy)라는 단어는 소돔(sodom)에서 유래되었다.
소도미(sodomy)는 남색자 즉 동성연애자를 가리켰는데 가나안에 온 이후로 아브라함과 함께 우거하던 롯은 어느날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 성이 있는 요단 들판과 소알 땅으로 장막을 옮기었다. 롯이 소알이 있는 곳으로 옮긴 이유는
그 곳에 물이 풍부하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은 목초지 문제로 자주 다투었다.
아브라함과 롯은 목초지 문제로 종들 사이에 계속해서 다툼이 일어나자
서로 헤어지기로 결심을 하고 담판을 벌였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네가 원하는 곳을 먼저 선택하라고 결정권을 주었다.
롯은 물이 풍부한 요단 들판과 소알을 본 후 그곳을 선택하였다.
목초지는 무엇보다 물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었는데 소알은 작다는 의미이었다.
사해근처에 있었던 골짜기의 다섯 성읍 중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에
유일하게 멸망하지 않은 성읍으로도 유명했다.
골짜기의 다섯 성읍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과 소알이었는데
소알의 옛지명은 벨라이었다. 소돔 고모라가 멸망할 때 아드마와 스보임은 소돔 고모라와 함께 멸망하였으나 소알 만은 겨우 화를 면하였다.소알이 멸망하지 않은 것은 롯이 천사들에게 소알로 도망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였기 때문이었다.
후에 롯은 하나님의 진노로 다른 네 성읍이 멸망하자
소알에 거하는 것 조차 두려워 하여 인근 야산으로 도망을 쳤다.
소돔 고모라가 멸망한 가장 큰 죄악은 남색 즉 동성연애였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했다. 남색은 남자끼리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말하였다.
율법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짐승과 교접하는 것과 같은
가증한 행위로 여겼다.(레위기 18장 22절 / 20장 13절)
신약에서도 이를 죄악으로 여겼는데(로마서 1장 26절- 27절/ 고린도전서 6장9절 /디모데 전서 1장 10절) 야고보의 동생 유다는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유다서에 기록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색은 이성간의 관계가 아닌 동성간의 관계를 뜻하였다.
베드로 사도 역시 소돔 고모라의멸망을 음란한 행실로 규정하였다.
소돔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하니라......고 하였다.
(베드로 후서 2장 6절-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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