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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79/ 광야 길로 간 이유는

커피앤레인 2006. 8.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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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길로 간 이유는  /79

written by j.i.woo

 

 

 

 

애굽에서 블레셋을 통과하여

팔레스타인으로 가는 그 길은 지중해 연안을 따라 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을 통과하는걸 허락하지 아니하였다.

  도중에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레 겁을 먹고

중간에서 회군할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블레셋으로 가는 길은 잘 딱여진 군로 였다.

때문에 어느모로 보나 가장 지름길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길을 결코 허락지 아니하셨다.

 

 

 

그 다음이 수르 광야를 거쳐

브엘세바와 헤브론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이 길은 대상들이 장사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낯익은 길이었다.

 이곳저곳을 떼를 지어 다니며 장사를 하는 장사꾼들의 특성상

이 길은 군로보다는 다소 먼길이었다.

하지만 광야에 비해서는 상당히 잘 다듬어진 길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길마저도 허락하지 아니하였다.

 

 

 

 

최종적으로 이스라엘 족속이 선택한 길은

오늘날 수에즈 운하 근처인 홍해로 가는 길로

당시로서는 아주 생소한 길이었는데

 홍해란 말은 갈대호수 또는 갈대바다라는 의미하였다.

 애굽어로는 파피루스 또는 갈대를 뜻하는

"쑴"이라는 말의 파생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홍해는 갈대습지로도 아주 유명하였다.

 

 

 

 

숙곳에서 에담에 도착한 이스라엘 족속들은

다소 생소하였지만 가나안으로 간다는

막연한 소망만 품은체 얼마간 그 곳에 머문다음

다음 기착지로 향하였다.

그들이 에담을 떠나 다음 기착지인 비하히롯 앞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는사이

바로와 그 신하들은 국가적인 재난이 어느정도 수습이 되자

애굽 조정은 다시 시끄러워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