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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78/갈대바다 홍해

커피앤레인 2006. 8.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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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바다 홍해  /78

written by j.i. woo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

(출애굽기 12장 37절-38절)

 

 

 

 

 

많은 성경학자들은 당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자손 외에

셈족 계통의 혼혈족과 애굽의 하층민들이 뒤섞여 있었기 때문에

 라암셋을 출발한 인원은 줄잡아도

230만명은 족하게 넘을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그들은 한 밤에 일어난 무시무시한 죽음의 두려움으로

 거의 패닉현상에 빠진 애굽인들의 호곡소리를 뒤로한 체

모세와 아론의 영도하에 라암셋을 출발하여

가나안에 이르는 대 장정의 길을 떠났다.

 

 

 한밤중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행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으로 들뜬체

피곤한것도 모르고  라암셋을 출발하여

남 남동쪽으로 약 52km지점에 이르는

오늘날 텔 엘 마스쿠다(Tell el -Maskhutha)로 확인되는

숙곳에 이르러 진을 쳤다.

 

 

 

 

 

라암셋에서 숙곳 까지는 대군이 움직이기에는 그리 쉬운길이 아니었지만

그들은 숙곳에 이르러 얼마간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하여 지름길인 불레셋지역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광야가 있는 홍해쪽으로 진행하여 에담에다  다시 진을 쳤다.

 에담은 홍해 최북단에 있는 지역으로

양쪽으로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애굽사람들은 이곳을 에담 광야라고 불렀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중해와 연관하여

그곳을 수르 광야라고 불렀다.

 

 

에담은 사나운 새들이 사는 장소라는 의미인데

수르 또는 술은 벽이란 의미이었다.

벽이란 의미가 생긴 이유는 애굽사람들이

아시아인들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방어벽을 쌓은 데서 그 지명이 유래 되었다.

 

 

당시 애굽에서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가는 길은

믹돌을 거쳐 불레셋으로 가는 길이 가장 지름길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길을 허락하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