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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96/ 두 편으로 갈라진 정탐꾼들

커피앤레인 2006. 10. 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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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으로 갈라진 정탐꾼들 /96

written by j.i.woo

 

 

 

 

 

 

일주일이 지나 성막위에 머물던

구름기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러 그 곳에다 진을 쳤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나안 땅을 정탐할 사람 열두명을 뽑았다.

12명의 정탐꾼들은 각 지파의 두령급 중에서 한사람씩 선발하였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최남단 지역인 신 광야에서 부터 출발하여

헤브론을 거쳐 북부 깊숙히까지 올라갔다.

 

 

 

40일 동안 가나안 땅 이모저모를 샅샅이 살핀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서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달린 가지들을 꺾어 가지고 돌아왔다.

 에스골은 헤브론 북쪽 약 3 km지점에 있는

오늘날 부리 하스케로 

에스골은 포도송이 또는 송이라는 의미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네피림의 후예인 아낙자손 아히만과

세세와 달마와 같은 거인들이 살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아낙은 아히만과 세세와 달마의 아비이었는데

아낙은 목이 길다라는 의미이었다.

아낙의 아비는 아르바였다.

 

 

그는 매우 특출한 인물이었는데

 헤브론의 옛 이름이 기럇 아르바란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그곳의 두령이라는 것 쯤은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고대 성읍들은 대부분 그곳 두령의 이름을 따 지었는데

아르바 역시 그랬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그들이 거하는 땅의 호 불호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와 산지인지와

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니라.

 또 그 땅 실과를 가져오라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민수기 13장 17절-20절)

 

 

 

 

40일간 가나안 땅을 이모저모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은 두 갈래로 확연하게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