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10
written by j.i.woo
40년 광야의 생활이 끝나는 순간은 그야말로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러나 그러한 가슴벅찬 것도 그들 앞에는 가나안 진군이라는 엄청난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나안 진군은 요단강을 건너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요단강은 모맥을 거두는 시기였다.
때문에 강물이 강둑까지 흘러 넘쳤다.
하필이면 요단강이 강둑까지 넘치는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한 것은 상당히 깊은 영적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벧브올을 떠나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싯딤에서 진을 쳤다.
싯딤은 요단강 동편에 있었다.
싯딤이란 말은 아카시아 나무들이란 의미이었다.
그곳에서 여호수아는 두 사람의 정탐꾼을 여리고 성으로
들여 보내어 성을 탐지케 하였다.
당시 여리고 성은 이중으로 성벽을 쌓은 아주 견고한 성읍이었다.
성벽은 외벽과 내벽으로 되어있었다.
외벽과 내벽사이는 군사들이 병거를 몰고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넓고 견고하였다.
고고학자들은 여리고는 BC 8000년경부터 인간이 산 흔적들을 발굴될만큼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인류의 거류지중의 하나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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