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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선택과 고민

구정 명절도 지났고 1차 4자 토론도 막을 내렸다.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윤석열이 근소한 차로 좀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했다. 그렇다고 딱히 이겼다고 하기엔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섣불리 이렇다 저렇다고 씨부렁거린다면 경망스러울게다. 누구는 안철수와 단일화를 해야 승산이 있다고 했고 누구는 안철수 없이도 이길 수 있다고 했지만 글세? 다. 명리학을 공부 안했지만 안철수의 전성기는 이미 지난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건 안철수는 먹어야할 때 먹지않고 먹으면 안될 때 나도 여기 있소.하고 숟가락만 들고 왔다갔다하는 그런 사람처럼 보여서 참 안타까웠다. 그는 정치가라기 보다 아이티 전문가가 더 어울릴 것 같았다. 그만큼 그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린지 오래였다. 가끔이지만 이 놈은 지금도 그..

삶이란 아름다운 것이다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나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 탓인지 서너시간 눈을 부치고나니 좀처럼 잠이 오지않았다. 몇 번을 이리저리 뒤척이다 굳이 오지않는 잠을 청하기보다 며칠째 내버려둔 책이나 읽자하고 침대를 박차고 나왔더니 엊그저께 개통한 조명등이 캄캄한 연못을 환하게 밝히고있다. 얼마전, 하버드대학 교수였던가?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외국어를 열심히하라고 조언한 이가. 젊었을땐 잘 몰랐지만 나이가 들면 가장 무서운게 뇌졸증이나 치매나 암이라고 했다. 내 주변에도 나이에 걸맞지않게 치매에 걸린 이도 있고 뇌졸증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꽤 많았다. 게중에는 소리소문도 없이 간암이나 폐암으로 이미 딴세상으로 가버린 사람도 있었다. 원래 생로병사야 인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는 날까지 남에게 신세지지않고..

필사즉생 필즉생사

필사즉생 필즉생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어록중에서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명언중의 명언이다. 사람은 누구나 결단을 내릴 때가 있다. 작금의 윤석열 대통령후보가 그렇다. 더 이상 시간을 놓치면 윤석열후보는 국민을 배반한 죄인이 될 것이다. 이준석은 어리다고 말하기엔 너무 철이 없고 새시대에 걸맞는 인물이라기엔 너무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친구였다. 정치판에서 그처럼 멋대로 씨부리는 인간도 처음봤지만 그래도 경륜이나 인격적으로도 김종인은 다들 노련하면서도 품격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작금의 현상을 볼 때 과연 이 사람을 믿어도 되나?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전혀 경륜도 권위도 없는그런 사람 같았다. 까놓고 말하면 두 사람 다 자기 역할을 못할 뿐만 아니라 책임감도 전혀 없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