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380/ 조폭이 따로 없네

커피앤레인 2007. 4.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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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이 따로 없네 ,,,,,,,,,,,,,,,,,,,,,,,,,,

 

 

 

 

 

책임감이란게 참 무서운가 보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가 아침 7시에 눈이 뜨여

대충 샤워를 끝내고 나왔더니 

오늘따라 거리가 더 한산하였다.

 

 

날씨가 넘 좋아 

아침일찍부터 어디론가 가고 싶은 유혹이 꿀떡같았지만

설비 김사장하고 현장을 가보기로 했기때문에

일단 삼실에 들렸다가 민들레 향기에 들렸더니  

후배는 이미 거제도 현장으로 가고  없었다.

 

 

무료급식소는 오늘도 자원봉사자들이

어김없이 나와 점심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공짜 밥한그릇 얻어먹을거라고 그늘에 앉아

밥이 다 되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오늘온 팀들은  3년가까이 이일을 해서그런지

제법 찬이며 국을 능숙하게 끓였지만

일의 순서는 원시 그대로 뒤죽박죽이었다.

 

 

암튼 공사를 시작하기전에

최종적으로  

 다시한번 체크를 하고싶어 

요모조모를 다시 뜯어보았더니   

생각보다 공간구성이 훨신 더  복잡해

어떤것들은 수정이 불가피할 것 같아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았다.

 

 

문제는 원활한 동선과 공간이  나와야하는데

주어진 공간이 너무 좁다보니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더우기

저들은 저들대로 그동안 해온 익숙한 습성이 있다보니

주방을 제아무리 잘 만들어놓아도

예전 습성 그대로

밖앝에서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할려고 덤비면

도리가 없어 그게 쪼매 사람의 신경을 톡톡 건드렸지만

일단은 원안대로 밀고나가기로 결심하고

잣질을 하였더니

그것도 일이라고 여기저기서

고주알 매주알하면서 주문이 제법 많았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산을 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눈에 띄었는데

한화그룹은 몬 좋은 일인양

거의 매일  톱뉴스를 장식하여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를 대충 읽어 보았더니

조폭도 그런 조폭이 없었다.

 

 

DJ나 김승연씨나

이 나라에서는 그래도 한가닥하는 사람들인데

지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야 우예 모르겠노마는  

그래도 그렇지

저들이 하는 짓을보니  

나랏꼴이 요 정도 밖에 안되나 싶어

참으로 한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