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384 / 머리가 나쁘면

커피앤레인 2007. 5. 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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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쁘면 ,,,,,,,,,,,,,,,,,,,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더니

참말로 그랬다.

예전에는 그걸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않았는데

요며칠 일을 해보니 역시 그말이 정답이었다.

 

 

노가다도 머리가 쪼매 돌아가는 넘은

별 말을 안해도 얼른 얼른 눈치를 긁고

일을 쳐나갔는데

머리가 나쁜 넘은 아무리 이게 콩이다 이게 팥이다해도

나중에 돌아서서 다시가보면

전혀 엉뚱한 짓거리를 해놓아 사람애를 먹였다.

 

 

문제는 머리는 나빠도 솜씨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이건 머리도 나쁘면서 남의 일까지 망치니

 완전히 사람을 돌아가시게 하였다.

 

 

그래서 한번 써본 일꾼은

저게 제대로된 일꾼이다하면

다시는 안바꾸고 그 사람만 쓰게 마련인데

 

 

이런 인간일수록

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고

워낙 찾는 인간이 많다보니

남은 사람들이라고는

뭐가 모자라도 쪼매 모자라는

사람들만 남아있었는데

우야노 급하면 그거라도써야지.....................................

 

 

어제도 급히 사람을 하나 구했더니만

제대로 된 일꾼들은 다 나가고 없고

집에서 빈둥빈둥노는 인간들만 우글우글하여

쓸가말까하고 쪼매 고민을 하다가 썼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였다.

(이런날 감독은

우리끼리하는 말로 뭐(?)치는 날이여 ,,,,,,,,,,,,,,,,,,,,,)

 

 

그런데 참 잼 있는 것은 그런 인간일수록

왠 고집은 그리도 센지,,,,,,,,,,,,,,,,,,,,,,,,,,,,,,,,,

 

 

어제도 책임감이라고는

개미 불알만큼도 없는넘이

그냥 한대가리만 하면 다 지돈인줄 아는지

지가 아는 분야나 모르는 분야나

온갖것에 다 세(혀)를 대다가

개발에 땀나게 만들었는데

 

 

(내 욜마요것 다시 쓰면 사람이 아이다하고

이빨을 우드득 갈았는데 ............................막말은 못하겠고

암튼 어젠 옆에 있었으면 패죽이고싶도록 미웠다 ㅋㅋ)

 

 

문디같은 자슥

못하면 일찌감치 못한다고 해야지

왠핑계는 또 그리 많은지 .............................

 

 

그래서 사람들이 노가다 노가다 하는가보다하고

내 어제 처음으로 알았다..

 

 

 

 

 

그렇던 저렇던간에

말귀안통하는 저거하고 지지고 뽁고나니

약소한대로 3일이 다되었다.

 

오늘은 청소하고 셋팅만 하면 되니까

별문제는 없지만

마치 이틀이 한달하는 공사보다

더 에러븐것 같았다.

 

 

 

암튼 속이야 끓던말던

이렇듯 저렇듯 일을 다 놓고보니

주방이 생각보다 훨 반듯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웠는데

 

거기다가 덤으로 홀 까지 넓게보여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