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386/ 잘못된 계산

커피앤레인 2007. 5. 8. 08:20

 

25585

 

 

잘못된 계산 ,,,,,,,,,,,,,,,,,,,,,,,

 

 

 

 

누군가 주식을 한다고 야단 법석을 떨어서

나도 이 참에 주식공부나 좀해봐하고

글을 올렸더니 어떤사람이 한사코

주식하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다.

 

 

아마도 오랜 실전경험끝에 나온 어떤 결론인가본데

사실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이기때문에

그냥 나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다하기엔

그 비중이 너무나 큰 존재였다.

 

 

모 ......성공이란게 꼭 돈을 많이 벌었다하여

값어치를 매길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돈은 우리의 생활에 요긴한거고

없으면 사람을 또 초라하게 만들어서

이래저래 속을 썩히는 존재였는데

디자인이라는 직업이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전혀 앞뒤가 안맞는 구석이 많았다.

 

 

멋지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

 돈이 많이 들고 공사도 까다로운게 정설인데  

그건 저쪽에서 비싸다고 안할거고

 

 

덜 멋있고 덜세련되고

그냥 보기에만 그럴듯하게 만들어주면

돈은 적게들겠지만 그건 또 디자이너가 할 짓은

못되었다.

 

 

언필칭 돈대로 만들어주면 된다지만

내 디자인이  성공한다는 확신조차 갖지못하면서  

그넘의 몇푼않되는 돈때문에

다른사람에게 에둘리는것도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었는데

 

 

그러다보니 늘 다람쥐 체바퀴돌듯이

수주를 받으면 그날부터

저쪽에서 감당할만한 공사비가

도대체 얼마일까하는게

디자인보다 더 신경이 쓰였다.

 

 

사실 이건 나라를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었다..

(디자인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하는데도

우리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누굴 원망할 수도 없고 ...............

 

 

 

어느분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사실 뭐든지 제대로 하려면

작업을 마음놓고 할 수있는 풍토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않되니

특히 예술하는 사람들이

  제 풀에 넘어져  간혹 엉뚱한 짓을 하거나

엇길로 가는게 비일비재하였는데

 

 

오늘아침에도 

모 민간  교향악단에서

고용안정 인가 몬가하는 자금으로

대원들 급료를 지불했다하여

 피소될 위기에 놓였다고

신문에다 대문짝만하게 났던데   

참으로 딱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들의 본심은 아마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악도 들려주고

지역문화창달을 위하여 그나마  좋은일 하려하였으나

원체 후원자가 없으니

그나마 명맥이라도 유지하고자

그런 편법을 쓴 모양인데

그게 불법이었다나 .....................................우쨌다나

 

 

 

암튼 세계 교역규모로는

11위인지 12위인가 하는 나라라고 자랑하면서도  

조그마한 지역 민간단체 교향악단 하나 후원해줄  독지가가 없다니

다들 돈 벌어서 모하는지

나도 이참에 북창동이나 함 올라 가볼까보다 .

(고긴 돈이 많이 있으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