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203
written by j.i.woo
사울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은
다윗의 요구대로 미갈의 남편 발디로 부터
미갈을 강제로 뺏어 데리고 나오자
미갈의 남편 발디는
그의 아내 미갈을 위하여
바후림 까지 울면서 쫒아왔는데
미갈의 남편 발디가 계속하여
울면서 따라오자
아브넬은 이제 그만 돌아가라고
종용하여 그를 되돌려보냈다.
바후림은 젊은 사람들이라는 의미인데
예루살렘 근처 스코푸스 산 동산 기슭에 있는 마을이었다.
미갈을 앞세우고 아브넬이
다윗의 진영에 나타나자
다윗은 아브넬을 위하여 크게 잔치를 베풀며
그를 대대적으로 환영하였다.
다윗의 신복들과 요압이 적군을 물리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오니
아브넬은 이미 보냄을 받아 평안히 갔고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아니한 때라
요압과 그 함께한 모든 군사가 돌아오매
혹이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넬의 아들 아브넬이 왕에게 나왔더니
왕이 보내매 저가 평안히 갔나이다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 가로되
어찌 하심이니이까
아브넬이 왕에게 나아왔거늘
어찌하여 저를 보내어 잘 가게 하셨나이까?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왕의 출입하는 것을 알고
모든 하시는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하고
이에 다윗에게서 나와서 사자를 보내어
아브넬을 쫒아가게하였더니
사라 우물가에서 저를 데리고 돌아왔으나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종용히 말하려는듯이
저를 데리고 성문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
이는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를 인함이라(사무엘 하 3장 22절-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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