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저서·Bible 산책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201/ 아브넬 곁에 잠들다

커피앤레인 2007. 4. 27. 22:33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201

written by j.i.woo

 

 

 

 

사울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브넬은

사울의 첩을 건드린 불미스러운일이

들통이 나자 재빨리 사람을 보내어

다윗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였다.

 

 

당시 이스라엘 전지역은

여전히 사울왕의 아들 이스보셋의 수중에 있었고

다윗은 왕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유다지파 한 지파에만 의해

겨우 왕으로 떠 받쳐진 형국이기 때문에

아브넬의 제안은 다윗으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사자를 맞이한 다윗은

아브넬의 뜻밖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하면서

아브넬의 진정성도 알겸

한때 자기의 아내였다가

발디에게 주어진 다윗의 처 미갈을

데리고 오면

다윗과 아브넬의 약조는 그날로 성립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아 아브넬의 사자를 돌려보냈다.

 

 

이스보셋이 보내어

그 남편 라이스이 아들 발디엘에게서

취하매

그 남편이 저와함꼐 오되

울며 바후림 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저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사무엘하 3장 15절-16절)

 

 

아브넬은

은밀하게 다윗진영에 다녀온 사자의 말에 따라

이스라엘의 왕 이스보셋을

어떻게 꼬두겼는지는 알수 없지만

발디엘에게서

다윗의 처 미갈을

강제로 데리고 나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