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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199/ 아브넬 곁에 잠들다

커피앤레인 2007. 4. 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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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199

written by j.i. woo

 

 

 

 

사울의 뒤를 이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왕이 되었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이 쥐고 있었다.

 

 

사울은 생전에 리스바라는 첩을 사랑했는데

아야의 딸이었다.

 

 

사울이 죽자 아브넬은

사울가의 실력자로서 이스라엘에서는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거칠것이 없어지자

평소에 눈독을 들였던

아야의 딸 사울왕의 첩 리스바를

자기 침실로 끌여들여

비밀리에  정분을 나누었다.

 

 

 

그러나 이 일은 며칠이 못되어

이스라엘 왕 이스보셋의 귀에 들어갔는데

 

 

통상 왕의 첩을 건드리는 것은

당시의 관습으로는

왕좌를 계승 할 수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었다.

 

 

다윗의 아들중 하나인 아도니야가

왕위쟁탈전에서 실패한 후

솔로몬의 어미 밧세바를 통하여

선친의 후궁이었던 수넴여인 아비삭을

자기 아내로 내어달라고 솔로몬에게 청하였다가

 

 

그날로 솔로몬 왕에 의하여

참수형을 당한것은

이 문제가 왕권과 얼마나 민감하게 연계되어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중 하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