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396/ 갈대아 우르를 끝내면서 .............

커피앤레인 2007. 5. 18. 10:16

 

 

 

갈대아 우르를 끝내면서,,,,,,,,,,,,,,,,,,,,,,,,,

 

 

 

 

그새 일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나가버렸는가 보다.

 

 

작년 5월 17일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를

연제한게 엊그저께 같은데

어제가 바로 꼭 일년이라니

가만히 있어도 세월이 빠르긴 참 빠른것 같았다.

 

 

베르디의 가극 나부코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라는 노래를 듣다가

성경이야기나 함 써보자한게

시작이었는데

 

 

시작이 반이라더니 그새 책 한권분량이 다 되었으니

역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실제로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는

이미 2-3년전에 집필을 마친 글이었는데

원래는 구약전체를 다루려고 하였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분량도 방대해서

1편에서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사울가 까지만 다루고

2편에서는   다윗가의 흥망성쇄를 집중적으로 다루는게 훨 났겠다하여

그렇게 하였는데

 

 

막상 블로그에 선을 보여보니

여러가지 좋은 점도 많고 참고할 점도 많았다.

 

 

성경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읽기에 그리 무리가 없어보였지만

전혀 성경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일단 생소한 이름부터가  몹씨 혼란스러운것 같았다.

 

 

그렇더라도 가급적 내딴에는 쉽게 쓴다고 쓴 것인데

사실 이 넘이 이 글을 쓴 이유는

개인적으로 약간의 면피용도 깔려있었다.

 

 

허구한날 씨잘데 없는 짓거리만 해사면서

술만 먹을게 아니라

 

 

예수믿으라고 전도를 못하면  

글이라도 좀 써서 성경을 알게하면

훗날 하나님 앞에 가더라도 

(망구 내 생각이지만 )

네 이넘 하면서 화를 내지않고

쪼매 잘 봐줄까봐 싶어  하나님한테 와이로 쓴다고 그랬던 것인데

써놓고 보니

더러는 아쉬운점도 있었고

더러는 우예 요렇게 잘 썼노 싶은게

내혼자 울다 웃다 생쇼를 다하였다.

 (하기사 요래 써는 것도 쉽나?

말이사 바른 말이지만 ㅋㅋㅋ)

 

암튼 2-3일 후면 사울가의 마지막 보루인

이스보셋의 죽음으로

 1편도 끝이나겠지만

막상 끝낸다하니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일년 넘게 그 긴여행을

쓰다달다 말도하지 같이 동행한 분들이나

 

성경이 요런건교 해사면서

어느 여교수는 성경을 한권 보내달라고도 요청하였는데  

그에 반해

어느 분은 꼬박 꼬박 댓글을 달면서  

상은  언제 주능교하며 보채는 귀여운 뇨자도 있어 참 잼있었다.ㅋㅋ

 

 

아무튼  졸저를 읽어준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올 가을쯤 책이 나오면

댓글을 단 분들이나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는  

적으나마 저자 싸인이 든 책을 한권씩 보내줄까 하는데

그 때가  정확히 언제일지 그건 나도 모른다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