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398 / 요점정리 ,,,,

커피앤레인 2007. 5. 2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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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정리,,,,,,,,,,,,,,,,,,,,,,,,

 

 

 

 

얼마나 잤을까?

오줌이 마려웠다.

 

 

좀더 누워있고 싶었지만 생리적 현상은 어쩔수 없는지

시간이 흐를수록 아랫배가 점점 거북스러워

내키진 않았지만 억지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비몽사몽간에 오줌을 누고는 도로 누우려다말고

모처럼 새벽에 일어났으니 기도나 하고 자자하고

자리를 주섬주섬 정리하고

하나님 아버지 ,,,,,,,,,,,,,,,,,,,,,,,,,,,,,어짜고 저짜고 해사면서

고주알 매주알 하였다.

 

 

사람들은 종종

니는 매일 몬 기도를 그리도 많이 하노하지만

사실 이 넘이 하는 기도는 다른사람들이 하는 기도랑

조금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같기도 하는 것 같았다.

 

 

흔히 말하는 대로 나라를 위하는 기도를 하고  

가족을 위한 기도도 하고  그리고 개인적인 시시콜콜한 것도 하지만

때로는 내 뇌리속에 기억이 되는

환자들을 위한 기도도 그 속엔 언제나 포함되었다.

 

 

 

그러나 기도의 대부분은 그런 것 하곤 조금 무관하였다.

하나님의 본심은 무얼까?

내게 원하는 것은 무얼까 ? 그런게 무척궁금하였는데

 

내사  마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살면 땡이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었다 했으니까

사람을 만든 이상 뭔가 원하는게 있을꺼고 

그건 나나 남이나 동일 안하겠나 싶어 

도대체 고넘의  핵심이 모꼬하고  

궁금하다면 고게 좀 궁금하였다.

 

 

그라믄 또 언넘이 잘났다고

그거야 교회가면 다 아르켜줄껀데

니가 와 그리  걱정하노 할지모르지만

 

 

사실 살아보면 답답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뭔가 좀 속시원히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

맨날 이사람 말 들으면 이렇고

저사람 말 들으면 저렇는데

그걸 우예 믿고 한평생 따라 갈끼고 해서...............................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내 내면세계를 성찰하면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와 해답이 몬지

한번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한게  

 시작이라면 시작이었다.

 

 

근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게 오늘 새벽에사 겨우 깨닫게 되었으니

우찌 이런일이 .......

 

 

(아 ,,,,,,,,,,,,,,,,,,,,,,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선하신 뜻이

바로 이런것 이었구나하고 깨닫고나니

그동안 궁금했던 모든 의문이 일시에

화악 풀리는게  너무 너무 기분이 짱이었는데..................

 

 

사실 이제사 말하지만  

어느날 밤에  꿈을 꾸는데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탁 나타나더니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는 비록 아무 말은 안했지만

야 임마 니 하는 꼬라지가 그게 모꼬해서

내 기가 얼마나 파악 죽었는데

이제사 하나님이 요넘보고 와 그랬는지 쪼매는 알것 같았다.

 

역시 미련한게 인간이라더니 진짜 그런가베  ,,,,,,,,,,,,,,,,,,,ㅋㅋㅋ)

 

 

 

암튼

그건 그렇고  ............................

 

 

역시 하나님은 하나님이구나 하고

무릎을 탁치고 눈을 번쩍 뜨니

세상에 세상에  .................................

이게 도대체 몇시고 ?

새벽 4시 15분 아이가,,,,,,,,,,,,,,,,,

 

 

그라믄 적어도 기도한게 한시간 정도는 안될지 몰라도

거의 그와 비스무리 했을텐데

아무리 내가 늦게 일어났다해도

새벽 3시 30분정도에는

일어났단 말이가 .......................................

 

 

아이고 요것봐라이

 하나님이 새벽에 도운다더니

진짜 그런가베

 

 

하도 요넘이 게으러니까

니는 오줌 안마려우면 절대 안 일어날끼제

내 다안다하고,,,,,,

 

 

 이 넘의 오줌통을 만땅고 다 채우니까

아무리 미련한 곰탱이같은 이 넘도

하나님 수에는 우예  베기고 살끼고........ㅋㅋㅋ

 

 

하기사 하나님은

 모든걸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하였으니

때로는 오줌도 한몫을 단단히 하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새벽잠을 깨운 고넘의 오줌이

그리 밉지는 않았다.

 

 

 살다보면

 인간이 제 값도 못하고 사는게 허다한데

언젠가는 쓰잘데 없는 요 넘의 오줌도 이렇게 귀하게 쓰이는데

사람도 요런 날이 반드시 올끼라,,,,,,,,,,,다들 기운 차리고 홧팅이다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