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15 / 빌게이츠의 희망

커피앤레인 2007. 6. 9. 09:27

 

안 정란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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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희망,,,,,,,,,,,,,,,,,,,,,,,

 

 

 

 

요며칠 노통의 연설로

지면마다 씨글벅적하더니

어젠 빌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가

단연 화제였다.

 

 

산업화 시대에서 정보기술(IT)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빌게이츠는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쏘아올리면서

가난과 질병이라는 불평등한 사회를 퇴치하기위하여는

더 많이 노력하여야 한다면서 

더 많은 특권을 가진 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특권을 갖지 못한자들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그는 하버드대학 졸업식장에서

명 연설을 한 모양이었다.

 

 

빌게이츠는 어쩌면 미국의 상징인지도 모르는 인물인데

언필칭 이념에만 똘똘 뭉친 인간들은

그렇던지 말던지 간에

미국/ 미국넘하겠지만

빌 게이츠 같이

미래를 향하여 쏘는 사람들을 향하여

박수를 치며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 만큼 그 사회가 열린 사회이고 건강하다는 증거일게다.

 

 

그에 비해 우리는

처해진 상황자체가 너무 문제인지

아니면 희망보다는 절망을 더 좋아해서그런지 몰라도

맨날 지나간 옛타령들만 하면서

니탓 내탓해사며 기운만 빼고 있으니  ........................

모가 잘된다면 그게 도리어 이상한 나라라면 이상한 나라였다.

 

 

물론 말하는 당사자야 쪼매 억울하겠지만

솔직히 말해

노통의 연설이 상당부분 진실이라하더라도

그게 사람들에게 전혀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것은

아마도 그의 정권에서 보여준 여러 형태들이

국민들의 눈에는 전혀 희망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에비해 물 건너 한 대학 졸업식에 행한

빌 게이츠의 연설이 위대했던 것은

같은 연설이라도

그가 세계 제일의 갑부이기 때문이 아니라

적어도 우리가 나아갈 길이 뭐며

부를 어디에다 써야하며

그리고 보편적인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어디에다 두고 살아야하는지

그걸 보다 확실하게  자본주의 국가에서

창조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다들 공감하고 좋아라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

 

 

이제

대통령 임기가 그리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음 대통령은

적어도 미래를 위하여 희망을 쏠줄아는

그런 철학으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휴머니스트였으면 좋겠다는게

이 넘만의 생각은 아닌지

다들 언제 대통령 선거하노 해사면서

은근히 야지를 야지를 넣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빌 게이츠가 한국에 온다해도

그의 연설이 노통의 연설만큼이나

신문지면을 장식할지는 의문이지만

 

 

암튼 그의 철학에 공감한 사람들이 많아

너도 나도 부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으로 가치 창조를 했으면 좋겠구먼 ...................

 

 

오늘따라 안 정란의 빈 의자가

유난히도 돋 보이는건

놀토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