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44/ the righteous ,,,,,,,,,,,,,,

커피앤레인 2007. 7. 8. 11:21

 

27374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The righteous will live by faith) 한 이 말은

구약에 나오는 선지자 하박국이 쓴 하박국서에 나오는 말이다.

바울이 쓴  로마서 1장 17절에도 이 말이 인용되었는데

종교개혁 당시 마틴 루터가 들고 나온 말도 바로 이말이었다.

 

 

하박국은 선지자 치고는 꽤나 불평이 많은 사람이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는 대체로 예언자들이었는데

하박국은 미래에 대한 것보다는 현재의 부조리가 더 맘에 걸렸던지

하나님을 항하여 노골적으로 불평을 터뜨렸다.

 

도대체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라면서

왜 못된 넘들이 더 잘 살고 악한 넘들이 더 호의호식하느냐고

이게 몬 정의냐고 대든 인물이기도하였다.

 

그의 불평을 들어보면 참 재미있다.

 

-선지자 하박국의 묵시로 받은 경고라 ,,,,,,,,,,,,,,,,,,,,,,,,,,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나로 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시나이까

대저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라고 불평을 하였다.

 

그런데 이건 좀 젊잖은 것이었다.

 

_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 .................................

 

그러면서 말하길

_그가 낚시로 모두취하며 그물로 잡으며 초망으로 모으고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그물에 제사하며 초망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식물이 풍성케 됨이니이다.

그가 그물을 떨고는 연하여 늘 열국을 살륙함이

옳으니이까 ,,,,,,,,,,,,,,,,,,,,,,,,,,,,,,,,,,하고 대든 인물이 바로 하박국이었다.

 

하박국이란 이름은 히브리말로 껴앉은 자라는 의미인데

이글이 쓰여진 때는 BC 612-605년 경이니

고대 제국중의 하나였던 앗수르가  멸망한 직후 였다.

 

하박국의말을 우리식으로  바꾸어보면 이랬다.

 

 

정직한 넘보다 부정한 넘이 더 잘살고

땀 흘리며 열심히 사는 넘보다

악하고 야비한 넘들이 훨 잘살고

 

매일 부으라 마시라하면서 주지육림속에 온갖 음탕한 짓을 다하며

그것도 모자라 부녀자를 납치하고 겁탈하고 죽이고

그러고도 온갖 잡소릴 다 늘어놓으며 변명하며

 말 잘하는 변호사만 있으면 만사가 오케이고

거기다가 낚시로 건져 올리고 그것도 부족하면 그물로 끌어올리고

그것도 부족하면 초망을 던져서라도 끌어올려

남이야 죽던지 말던지 지 잇속만 챙기고

 

 

이권이라면 온갖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재산을 챙기고

거기다 아파트던지 땅이던지 싹쓰리하여서 재산을 불린다음  

맨날 희희낙락하면서 기름진 것을 먹으며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면서 골프채나 휘두르며 노는동안

서민은 쩐의전쟁인지 지랄전쟁인지 그걸보며

등골이 오싹한데 ..............................................도

도대체 하나님이 계시다면서

이게 옳은 겁니꺼 아입니꺼하고 물은게 하박국서의 질문요지였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도 요런게 있나 할지 모르지만

성경엔 요런게 있는게 이것보다 더한 것도 많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참 신기한 것은 

 2000년 전이나 2000년 이후나 인간이 사는건

거의 비슷한 모양인지

어디에나 부조리는 있는 모양이었다.

물론 하나님의 답은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로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

 

 

암튼 요며칠은 

 새벽 4시만 되면 년넘들이 번갈아 가면서 길거리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며칠전엔 밤새 술에 취했는지 언년은 길에서 오줌을 누면서

온동네사람을 다 깨우더니

오늘새벽엔 어깨쯤은 되는지 언넘이 또 술값때문에 시비가 붙었다.

 

경찰이 달려와 함참동안 뭐라뭐라 씨부렁거리며 식식거리더니

결국은 화해를 시켜 보내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니 경찰도 몬 술집의 시다도 아니고

맨날 저 짓을 하며 돌아다녀야 할걸 생각하니 참 딱도 해보였다.

그나저나 오늘 비가 온다하더니 하늘만 말갛노 ,,,,,,,,,,,,,,,,,,,,

올만에 산이나 함 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