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 기 454 / 별 꿈이 다 꾸이네

커피앤레인 2007. 7. 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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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꿈이 다 꾸이네,,,,,,,,,,,,,,,,,,,,,

 

 

간밤에는 몬꿈도 그리 많이 꾸이는지

아예 씨리즈로 나왔다.

그동안 하도 형제들하고 소원해서 그런지

형제들 안부부터 시작해서 공사판 현장까지

별의별 꿈이 다꾸였다.

 

며칠전엔 복권에 당첨되었다면서 누가 알려줘서

복권표를  보니까 00014였다.

원래 복권하고는 인연도 없거니와

한번도 내돈주고 로또를 사본일도 없어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언뇬이 담부터 그런 꿈꾸면 지한테 먼저 갈켜주란다,

 

걸리면 반반씩 나눠먹고

거기서 반은 각자가 저축을 하던지

증권에 투자하던지 지 알아서하고

나머지 반은 갖고 여행이나 가자고하였다.

 

인생이 지 말처럼 그렇게만되면 얼마나 좋겠노마는

어제 인터넷판을 보니 카나다에 사는 교포부부가

매주 똑 같은 복권을 샀더니 1등에 당선되었다고 나왔던데

이 참에 나도 로또나 함사볼까.....................하고 구미가 실실 당겼다.

(인생은 어차피 모 아니면 또라는데.........................

나라고 거부 못되라는 법은 없겠제 )

 

요 넘의 노가다 근성은 어디에도 안버려지는지

꿈을 꾸어도 꼭 그런 꿈만 꾸었다.

언 넘이 공사감독을 좀 해달라고해서 갔더니

완전히 눈가림식으로 하고 있었다.

하도 얼치기가 없어서 생지랄을 했더니

하청받은 넘들이 니가 몬데 그렇게 지랄하노하고

눈을 꼴쳤다.

-야야 니 그라믄 니 죽고 사업망한데이 

-아예 처음부터 그런식으로 공사하려면 하지마라했는데도

통 말빨이 서지 않았는데 

거기다가 한 수 더 뜬다고 사장이라는 넘이 그렇게 해도 개안타 해사면서  

지가 더 지랄을 했다.

 

(아이고 허파야 ................................

알았다 그라믄 느거 맘대로 해라하고 한발 뒤로 물러 서있으니까

구청에서 나왔다면서 홀라당 다 철거해 가버렸다.

아이고 우예 이리도 신나노,,,,,,,,,,,,,,)

 

 

 

암튼 지 앞도 못 딱는 주제에 

남의 일에 콩놔라 팥놔라하다가 전화가 오는 바람에 

눈을 뜨긴 떴지만 요게 몬 꿈이고 하고 한참을 헤매다가

원래 꿈은 반대로 해석해야한다던데

그라믄 며칠전에

 

하야시 상이 가게를 하나 봐달라하더니

몬 일이 들어오긴 들어오르는가베 

(하기사 작품은 고사하고 일 안한지가 언제고

하나님도 양심이 있으면 일좀 주겠제 ㅋㅋ

이 참에 배추 이파리라도  함 만져봐야지 )

 

 

역시 송충은 솔잎을 먹고 살아야 제 멋인가보다. 

암튼 헛꿈이라도 그거라도 꾸고나니 기분이 좋네

언 뇬이 일이라도 주려나 실실 함 나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