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55/ 더 소중한 그 무엇을 위하여 ,,,,,,,,,,,,,,,,,,

커피앤레인 2007. 7. 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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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중한 그 무엇을 위하여,,,,,,,,,,,,,,,,,,

 

 

 

이해되지 않는 그 어떤 것들이라 하였더래도

그건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밤새 비가 내리자

사람들은 하나씩  옷을 벗어 던져 버렸다. 

누군가 알수 없는 사람이 길바닥에 주저앉아 흐느껴 우는 사이  

하루는 저만치 망각의 늪으로 자신을  집어던지고 홀로 달아나 버렸다.

아이는 오늘도 들어오지 않을게 분명했다.

 

 

 

높이 치솟은 종탑만큼이나 을씨년스러운 도시는

망가진 폐선만큼이나 리얼했고

양의 탈을 쓴 이리는 연극보다  더 아름다웠다.

양심은 애써  위로를 받을게다.

조금만 선행을 하면

신은 너무 멀리 있었고

부처는 산등성이너머 걸린 해만 보았다.

 

 

잘 차려진 진열대 위엔

발가벗은 창녀가 아까부터 낮잠을 자고 있었다. 

창녀의 은밀한 곳은 더 이상 은밀한 곳이 아니었다.

그냥 신체의 일부분일뿐인데도  ,,,,,,,,,,,,,,,,,,,,,,

사람들은 애써 의미를 부여할려고 안달을 하였다.

 

 

쌀 이는 소리가 났다.

누군가 아침을 짓는가 보다.

이내 호르라기 소리가 들렸고

창밖으로 차들이 빠져 나가는 소리가 꽤나 요란스러웠다.

늘상 지나가는 길이지만 그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또 미친듯이 그렇게 달려갔다.

아마 언 넘이 쩐이라도 버리고 간게 없나 하고

줏으러가는가보다.

 

 

게으른 여잔 그제사 밤새 주물린 곳을 �으러

 베시시 웃으며 화장실로갔고

나 역시  밤새 먹은것을 배설하려고 화장실로 갔다.

어쩌면 우린 천생연분인지도 모른다.

작은 옆방에 앉아 한동안 서로를 연모하면서

그렇게 끙끙 앓고 있었으니.

(사랑 받느니보다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노라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