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59 / with jesus christ

커피앤레인 2007. 7. 23. 09:30

 

27921

 

 

WITH JEJUS CHRIST,,,,,,,,,,,,,,,,,,,

 

 

날씨가 너무 맑았다.

일기예보는 월-수요일 까지 비가 온다했는데

요즘은 일기예보가 잘 안맞는 것 같았다.

후배는 마지막 작업땜시 거제도로 내려간다고 하였는데

이 넘의 말만 믿고 비가 온다고 산에 올라갔을낀데

인터넷에 올라온 일기예보만 믿고

 야 ..........비온다하더라한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 다르겠지만

요며칠은 아시안 컵 축구대회와 아프카니스탄에서 피납된

한국인 의료선교 봉사단체들의 안부가 무척 궁금했다.

 

 

그나마 축구는 예상과 달리 승부차기를 해서

 4대2로 이겨 4강에 안착해 다행이었지만

탈레반에 억류된 자원봉사자들은 생사가 오락가락해

여간 걱정스럽지 않았다.

 

납치한 저사람들은 저 사람대로 이유가 있었겠지만

교회는 교회대로 나라는 나라대로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참에 교회도 좀 신중을 기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했다.

 

크리스챤이면 누구나 같은 아젠다를 갖고 있기 마련인데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한 믿음이고

하나가 선교나 전도이었다.

하지만 요즘 기독교는 너무 세속적으로 게걸스럽다는 것이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약 4천년전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 처럼

한국교회가 갈대아 우르를 진정으로 떠났다면 지금 쯤은

우리가 현재 보는 기독교보다

훨 겸허하고 겸손할텐데,,,,,,,,,,,,,,,,,,,,,,,,,,,,,,,,,,,,

 

 

사람의 심중은 하나님만이 아시겠지만 

어쨌던지  아프카니스탄에 사는  형제들의 영혼을 사랑해

저들이 진정으로 갔다면

그들은 지금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죽음이 별로 겁이 안날 것이다.

하지만 소영웅주의에 편성해 갔다면 아마도 저들의 심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괴로울 것이다.

 

그나저나 그리스도와 함께 한다는 것은

세상의 부도 자랑도 명예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상을 쫓아 순수를 향해 가는

영혼의 전도사들 일텐데

그런 점에서 보면 이 넘은  때가 묻어도 너무 때가 묻은 인간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니 꼬라지가 어떤지 보라했겠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