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63 / 기다리네,,,,,,,,,,,,,,,,,,,

커피앤레인 2007. 7. 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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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네,,,,,,,,,,,,,,,,,,,,,,,,,,,,,,,,,,,,,,

 

 

 

신이 어떤 분이냐 하는 것은 참 중요한 문제였다.

불교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그런 언어가 아니다 보니

언제나 한다리 건너 설법을 들어야 하니 때론 답답하고

때론 헷갈리기도 하였다.

 

기독교도 목사의 설교만 듣고 있으면 큰 줄거리는 대동소이하지만

하나님의 실체를 접근하는데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그나마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이 후로 성경이 보편화되면서

한글만 읽을 수 있어도 저 나름대로 아 하나님이 이렇게 말했구나

아니면 적어도 하나님은 이런분이구나 하는 것쯤은 누구나 알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어려운일을 당하면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책임을 전가할 1차적인 희생양을 찾기 마련인데

그건 그만큼 인간이 이기적인 면도 있고

자기일이던지 남의 일이던지 가능하면 그 고통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네 십자가를 지라고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은

어떤 면에서는 우리내면의 이런 이중성을 알고

남 핑계하지말고 네 십자가는 네가 지고 가라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작금의 샘물교회의 사건은

한 교회의 너무나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선교열정이나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저들은 국제정치의 냉정한 메카니즘과

정권을 잡기위해서라면 인간의 광기가 얼마나 무섭다는걸 너무도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

 

그렇다보니 저들의 아마추어적인 환상이

오늘날 온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스스로 인질이 되어버린양

꼴이  좀 우습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못본체 할 수는 없고

이젠 본의던지 본의가 아니던지 간에

 인질로 잡힌 저들의 생명을 위하여서라면 음이던지 양이던지  

국가도 국민도 어느정도 십자가를 지게 마련인데.......................

 

얄미운 것은  이런 와중에도

아골골짜기에서 돌에 맞아죽은 아간처럼

온갖 악플을 달고

그것도 모자라 세계적인 포털사이트에

영문으로 글을 올린다니

참으로 일마이거 진짜 또라이 아니가 할 정도로 열이 났다.

 

 

하기사 제 애미는 아파도

약 한첩 안사주면서 지가 기르는 개가 아프면

징징울고 몇날 며칠 밥도 안먹고 수의사를 찾아다니는 년도 있는 판국에

 그게 모 그리 대단할까마는 그래도 그렇지

사람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나쁜 넘들

 

그렇다고 지금와서 그 사람들만 나쁘다고 해서도 안될지 모른다.

종교가 하도 세상에 미치다보니

 절에 가도 그렇고 교회에 가도 그렇고

겉만 자비가 어떻고 사랑이 어떻고 하지

내면에 들어가보면

얼마나 크고 작은 것 하나에 하나에 인색하고 싸우고 으르렁거리는지 ..................................

도대체 이게 인간을 위한 종교인지

종교를 위한 종교인지 헷갈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교회나 절을 욕하려고 그런건 아니다

 예수면 예수 석가모니면 석가모니를 모시는 사람답게

뭔가 좀 제대로 해보자는 뜻이다여. ,,,,,,,,,,,,,,,,,,,,,,,,)

 

 

 

내가 이렇게 말하면 언넘이 정신 싸납게 아침부터 와 그라노할지 모르지만

이넘도 눈치가 있지

아침부터  부정적인 걸 씨부렁 거리려는건 아니고

성경 66권 전부를 다 통털어 한마디로 요약해도

결국 한 생명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는 그 말  ....................이더라

요 말이 하고 싶은거였다.

 

각설하고 이 참에 교회도 그렇고 절도 그렇고

돈 보다 /명예보다/ 권세보다 /

사람을 볼줄 알고 사람을 사랑하는 모 그런

검소하고도 소박한 운동을 좀 열어봤으면

이 여름에 짜증도 덜나고 여름휴가도 꽤나 즐겁지 않겠나 해서 한말인디

고 말이  들릴련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하루이틀도 아니고

텔레반에 갇힌 저들이 더운데서 무척 고생할낀데

우야믄 좋노 ...................................... )

 

 

비록 내 힘은 없지만  그들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이 넘부터라도 기도를 좀 하긴 해야겠는데

근데 기도를 할려니까  와  못된 짓 한것만 자꾸 떠오르는지 ,,,,,,,,,,,,,,,,,,,,,,

(요라믄 하나님한테도 별로 말빨이 안 설건데 ,,,,,우짜면 좋제)

 

 

(그라믄 또 언뇬이 촉새처럼 불난집에 부채질한다고 모라 모라 지랄하겠제

거봐라 .................죄짓지 마라 할 때 죄 짓지말지

허구한날 돌아디면서 죄만 짓다가

니가 몬염치로 하나님한테 가서 말할끼고 해사면서  가자미 눈으로 쳐다보겠지만 ......

 

문디가스나야,,,,,,,,,,,,,,,,,,,,,,,

하나님이 오데 니 같은줄 아나  

하나님은 열번 거짓말을 할 찌라도

하나님예 지가 잘못했씸더.................하면

오냐 오냐 내 다 안다 하지만 다시는 죄 짓지마래이 .......................하고

또 속힐지라도  용서해 주시는게 그것이 하나님이다 요것아...................

몰 알고나 말해라

그래서 니는 맨날 죄짓나? ..........................

하면 내 할말은 없다마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