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489 / 때론 부끄러운 꿈도.......................

커피앤레인 2007. 8. 22. 08:49

 

photed by Andrew

 

28850

 

 

 

 

 

때론 부끄러운 꿈도 ,,,,,,,,,,,,,,,,,,,,,,,,,,,,,,,,

 

 

꿈을 꾸다보면 때론 부끄러운 꿈도 더러 꾸었다.

인간 같지 않은 행동을 했다던지 도망을 다녔다던지

가정을 소홀했다던지 아니면 심지어는 하나님하고

마주앉아 있으면 사람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었다.

 

한데 여자 하고 야시꾸리한 짓을 한건  

한번도 부끄럽지 않았다.

오히려 잠을 깬 것이 조금 더 아쉬웠다.

아마 인격이나 사람체통 머리하고  관련된건은

꿈이라도 부끄러운가 보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니 아예 모든게 무기력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이참에

발가벗고 있으면 나을까 싶어

Andrew의 nude 작품 한 두점을 올려보았다.

사실 옷을 홀랑 벗고만 살수 있으면 그보다 더 편한게 없을텐데

옷을 다 벗으려면 아무래도 밤이 되어야 용기가 생겼다.

요즘은 여자나 남자나 노 팬티가 모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예전엔 사타구니에 땀디가 나도 팬티를 꼭꼭 챙겨 입어야 직성이 풀렸다.

 

 

하지만 어느날 그곳이 너무 가려워 팬티를 홀랑벗고 다녔더니 세사 세사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그라고 부터는 매년 한 여름이면 아예 노팬티 차림으로 다녔는데

사람들은 그게 또 신기한지

진짜 노팬티가................ ? 하고 은근쓸적 한번 만져보자 하는 넘도 있었다.

 

집도 너무 꽁꽁 닫아두면 곰팡이가 생기듯이

인간의 몸도 너무 꽁꽁 감춰두면 여러가지

악영향이 미치는 것 같았다.

누군가 여자일수록 

 밤엔 노팬티로 자는게  건강에 훨 좋다하던데

그라믄 언 뇬이 또 지랄하겠제

(엉큼하긴하고,,,,,,,,,,,,,,,,,,,,,,,,,,,,,,,,,,,)

 

사실 빨래를 해봐도 햇빛보다는 바람이 더 중요할 때가 많았다.

물론 햇빛은 햇빛대로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통풍이 되어야 빨래가 빨리 건조하였다.

 

요 며칠 열대야가 계속되어서 새벽에 다시 잠시 눈을 부쳤더니

마눌이 오데로 이사를 갔다면서 갔는데  집이 영 그랬다.

오래전에 알았던 교인들이 심방이랍시고 와서  모라모라 한마디씩 했다.

대충 느낌으로는 니 신앙생활이 그러니 그렇다는 식이지만

아무리 꿈이라도 창피한건 창피한 것이었다.

 

 

(이왕이면 대궐로 이사가지 우예 그런곳만 골라 이사를 갔는지 ...............................

문디 마눌아이가,,,,,,,,,,,,,,,,,)

 

 

올해는 우예 된 판인지 한 여름 내내 해운대도 한번 못 갔다.

어차피 더워서 일도 안될거고

오늘은 내친김에 피카소 갤러리 강여사도 만날겸 해운대라도 한번 가봐야겠다.

그나저나 모 입고 가야 폼이 나겠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