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선경 作
생각이 어떠하면,,,,,,,,,,,,,,,,,,,,,,,,,,,
생각이 어떠하면 위인도 어떠하랴................는 말처럼
가슴에 와 닿는 말도 그리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자기 생각을 감추고 아닌척했다.
너무나 앙큼하고 엉큼했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생각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었다.
분당샘물교회 바람에 요즘 기독교계가 꽤나 분주한 것 같았다.
일각에서는 반성 / 참회/ 죄송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어제도 어느 포럼에서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온 모양이었다.
뒤늦게나마 그런 언어라도 나온다니 참 다행이었다.
누군가 한국교회를 축복받은 교회라고 떠들었다.
하긴 미군이 던져주는 헌옷가지나 강냉이 죽을 먹던 그 시절의 교회에 비하면
한국교회는 너무 부유하고 똑똑하고 축복받은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비만에 걸린 사람처럼 심장의 고통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60만이 넘는 신자가 모이는 교회를 보면서 사람들은
양적성장이
곧 교회의 성장으로 여겼고 헌금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넘치자
재산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일부교회는 땅을 샀고 재테크에도 눈을 돌렸다고 하였다.
그건 곧 교회의 부패를 의미하였고 그 진실성마저 의심받았다.
성경은 하나님과 돈은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였다.
시편 1편 1절엔 복있는 사람은,,,,,,,,,,,,,,,,,,,하고 나왔는데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돈이 많거나
권력을 가진자를 가르치지 아니하였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을 가르쳤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서기엔 감추인 돈이 너무 많았고
인간의 권위가 (목사나 장로나 집사나 권사나,,,)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보다 더 센것이 비극이라면 비극이었다.
불행한 것은 넌 크리스쳔은 잘 모르겠지만
교회가 부패하면 그 사회도 망한다는 것이 성경의 한결같은 진리였다.
폐일언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축복을 받았는가 안받았는가 하는걸 알려면
적어도 그 사회를 보면 잘 알 수 있었다.
어쩌면 가정이 파괴되고 불륜이 만연되고 청년 백수가 늘고
노숙자가 줄을 잇는다면
그 사회의 교회는 프란시스 쉐퍼 박사 말마따나
이미 하나님의 진노중에 있거나 죽은 교회인지 모른다.
(교회는 어느 청년에게
네 재산을 가난한자에게 다 주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지 모른다)
누군가 좌파 10년이라고 하였는데
진짜 좌파 10년이라면 그건 한국교회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언필칭 좌파를 선택할때는
어디에도 희망이나 진실이나 도덕이나 양심을 찾아 볼 수 없을때
사람들은 그 대안으로 좌파를 선택했다.
(기득권자들에게 분노를 느끼면서,,,,,,,,,,,,,,,,,,,)
그 점에서 교회는 양심에 손을 얹고
영적으로 정말 우리가 진실했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바울의 말처럼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듯이
세상에 있는 모든 걸 다 배설물로 여기지 않고
말로만
오직 자기를 부르신 이를 위하여 상주심을 믿고 달려간다고 하는 사람은
진정한 교회도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도 아닌줄 모른다.
이미 인질은 돌아왔지만
진정 돌아와야할 한국교회의 진실은
아직도 이 넘처럼 세상밖으로만 계속 나다니는지
여전히 어제 말 다르고 오늘말 다른걸 보니
너무 공허해서
그냥 한마디 씨부렁거린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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