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540 / 미치지 못한 사람들

커피앤레인 2007. 10. 12. 08:59

 from Andrew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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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못한 사람들,,,,,,,,

 

 

 

 누군가 정치꾼을 3류라고 하였는데

그래도 그 정치에 목을 메다는걸 보면

참 희안한 일이었다.

모택동이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더니

공산주의가 아닌바에야  총구에서 권력이 나올리는 없고

아무래도 권력은 정치에서 나오는 모양이었다.

 

PIFF가 요즘 쪼매 기분이 안좋은 모양이었다.

이태리 출신의 엔니오 모리코네가

PIFF에다가 대 놓고 영화제 답지 않은 영화제라고 혹평을 했다는데

남의 잔치에 재뿌리는 것도 아니고

이 넘이 봐도 좀 심하다 싶었지만

따지고보면 돈이나 권력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그건 처음부터 예견된 시나리오인지도 몰랐다. 

 

 

영화제는 원래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축제인데

거기에 멀리 있는 깐느 영화제니 베니스 영화제니 해사면서

등파진 옷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하는 여배우와

정치하는 사람들이 끼어들면서

이 노 신사가 영혼은 없고 흉내만 내는

이 넘의 영화제가 몬영화제고 하고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인데  .....................................

아마도 모리코네는

돈있고 권력만 있으면 울동네가 얼마나 좋은 동네인지 잘 몰랐던 모양이었다.

 

 

하기사 이 넘도 작년인가 언젠가 해운대에 함 가보니까

별로 유명한 인물이 못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뭘 물어보려고 갔다가

안내하는 친구가 여기는 들어오면 안됩니다하면서 입구부터 무안을 줘서

내 이 넘의 영화제 다시는 오나보자하고

오줌도 안누고 나왔는데...............................

 

좌우지간 울 나라 인간들은 뭐가 좀 된다하면

거드럼부터 먼저 피우는 인간들이 꼭꼭 설쳐대니 

우예 엔니오 모리코네가 화가 안났겠노................................

 

사실 저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같이 웃기는 인간들도 그리 많지 않을지 모른다.

 좀 힘이세거나 권력이 있거나 돈이 있으면

그 앞에서 온갖 지랄 염병을 떨며 비위를 맞추려고

안달인 이 넘의 사회에서 

그나마 이런 행사를 하는 것도  감지덕지하지만

권력이나 재력에서 조금만 밀려나도

절마 저거 끈 떨어진 갓이다하고 외면을 하는 사회에선  ......

지 아무리 비엔날레니 영화제니 해봐야 그게 그거지

필링이 없는데 몬 지랄로 예술을 ,,,,,,,,,,,,

 

자갈치 간김에 용두산 갤러리에 들렸더니

어젠 젊은 여류작가가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아직 30대 초반으로 밖에는 안보였는데

전시하는 스타일이 꽤나 파격적이었다.

심하게 말하면 노숙자가 자기 물건을 어디다 둘데없어

아무렇게나 모아둔 것 처럼

그렇게 캔버스를 늘어놓거나 땅바닥에 쭉 깔아놓았는데..

난 처음에 설치 미술가인줄 하고 눈이 휘둥그랬는데

알고보니 앳띄고 앳띈 처자였다.

 

하도 전시하는 스탈이 잼있어서

그의 도록을 봤더니

그녀의 말이 더 걸작이었다.

 

 

화제 / 도둑고양이

도둑고양이에게도 먹이 사슬과는 다른 그들의 사회가 있다.

한국고양이는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

버림 받은 고양이는 도둑이 된다.

도둑고양이에게 1등급 우유를 주었다.

 

전쟁/

나는 서른 세살

나와 우리 친구들은 아직도 먹고 사는  전쟁중이다.

 

리더쉽 2/

누가 옳은지는 알 수 없는 자리에서도

누가 대장인지 알 수 있는 이유는 리더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는 ,등등

 

그런데 그의 그림중 눈이 확 가는 그림이 있었다..

BUSINESS GIRL 이라는 그림인데

거의 남성화된 여자가 넥타이를 휘날리며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화가의 설명으로는 자기 친구를 그린거라고 하였다.

50만원하는 아이 학원비를 벌기위하여

보험회사에 나간다면서,,,,,,,,,,,,,,,,,,,,,,,,,,,,,,,

이게 울사회의 아이러니라면서

지도 씨익 웃었다.

 

그녀의 이름은 윤나영이었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었지만 그녀의 발상만은 대단했다.

그녀의 그림 전시회를 보면서

한가지 머리에 떠오르는게 있었는데

울나라는 이 넘을 비롯하여  너남없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미치지 못한 어중이 떠중이들이 세상을 주무르고 있구나 하고

그래서 돼지 두루치기처럼 맛은 있어보이는데 

뭔가 모르게 멋은 없었구나하는 .......................................

 

 

(그라믄 언뇬이 또 그라겠제

멋이 모 밥 먹여주나하고.......................................

에라이 문디야

 그럼 니는 한평생 밥이나 실컷 먹다가 죽어라 )

 

그건 그렇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이명박/ 정동영/ 권영길은

지금 억쑤로 바쁠건데  모하러 거기에 갔을까나?

저거도 히틀러처럼 예술에 조예가 깊은거가?

아니면 누구처럼 사업때려 치워버리고 

명예감독을 한답시고 메가폰을 잡았던데

설마 정치 때려 치워버리고 명예감독할려고 그런건 아니겠제.................................

진짜 조예가 깊으면 와 전에는 안왔을까  ?

그것 참 이상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