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607/ 사람 팔자 시간문제네

커피앤레인 2007. 12. 21. 08:44

오 정민 作 / 고향마을

33334

 

사람팔자 시간 문제네

 

 

 

옛말에 사람팔자 시간문제라 하더만 진짜 그런 것 같았다.

대선을 거치면서 가만히 있었으면 2등이라도 할 사람이

헛된꿈만 쫓다가 모양새가 진짜 우습게된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하긴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이니까

그런 소리정도야 소귀에 경읽기이겠지만

아마도 자기평생에 지나간 영화는 다시는 못볼것 같아

약간은 좀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요번 선거에는 몬일일인지 그 신통하다는 점괘가 영 시언찮은 모양이었다.

어느 신문에 보니까 점쟁이 욕을 실컷해 놓았던데

하기사 점쟁이한테 상식을 이야기 하면 그 사람이 잘못이지 .....점쟁이가 뭐 잘못이겠노.

누군가 그라믄 니가 하는 기도하고 점하고 모가 틀리노 하고 또 발끈했다.

(문둥아 )

기도는 뭘 이루어 달라고 소원을 비는거고

점은 예언과 비슷한건데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이가....

맞을 수도 있고 안맞을 수도 있고........................................

했더니 요게 알아듣는 귀는 있는지

아 그런거가 그라믄 기도가 훨 이익이네 했다.

문디자슥아이가 ,,,,,,,,,,,,,,,,,,,,,,,,,,,,,,,,,,,,,,,,,,

거기서도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나.

 

 

옛말에 여자가 간다간다하더니만 애 셋놓고 간다하던데

이 놈이 꼭 그 꼬라지 였다.

엄동설한에 이사를 하려니 왜그리 발목을 잡는게 많은지 ..

누구처럼 돈이 많으면 내 입맛대로 골라가겠지만

없는 살림에 형편에 맞춰갈려니

목수 지집 못짓고 짚신쟁이 지 신발 못만든다더니

내가 꼭 그런 꼴이었다.

남의 집은 잘도 만들어주고 돈도 벌게 하더라만

정작 지는 와그라는지 ...........................해서  그런지

어젠 마굿간에서 나셨다는 예수님 생각도 다 나더라이.

 

 

(암튼 현실은 현실이니까 우야겠노 )

 

 

해서 그래 참자 하고 어금니를 꾸욱 물었는데 ...........................

그렇지만 기분은 쪼매 더럽더라

하지만  당분간은 더럽더라도 참고 좋아도 좀 참아야지 별 도리가 없었다.

(누가 돈을 모우지 말라 했나 ?)

 

 

암튼 울어무이 말마따나 사람팔자 시간문제라 하더라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누가아나 ,,,,,,,,,,,,,,,,,,,,,,,?

명박이 행님이 한자리 준다고 올라오라고할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지금쯤 논공행상인지 몬지 때문에 잠못이루는 사람들이 꽤나 많을낀데

요런때일수록 촐랑대지말고 카알힐티의 잠못이루는 밤을 위하여 ................를 읽으며

교양을 팍 쌓으면 좋을낀데

잃어버린 10년인지 돈 번 10년인지는 모르지만

요새는 너남없이 정치판 아니면 돈에 눈이 발개가지고

교양이고 뭐고 다 팔아먹어서  더 팔아먹을 것도 없는지

않그러고서야 시사 멀쩡한 사람들이 국회에서 그렇게 육박전을 할까나 .....

 

 

암튼 그건그렇고 이사는 해야할낀데 뭣부터 옮겨야 부자가 되겠노 .....

(솥단지 부터 옮겨야하나?책부터 옮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