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618 / 세초에서 세말까지 ,,,,,,,,,,,

커피앤레인 2008. 1. 1. 06:58

 

 2008/1/1

세초(歲初)에서 세말(歲末)까지 ..........

 

 

 

 

 

욥은 동방의 의인이요 부자라고 하였다.

욥의 아내는 아리따웠고 아이들은 매일 잔치를 벌일 만큼 부요하고 풍요했다.

어느날 사단이 하나님 앞에 나타나자 하나님이 네가 어디로 다녀왔느냐고 묻자

온 세상을 두루 다니고 왔다고 대답하였다.

그때 하나님이 네가 내 종 욥을 주의 깊게 봤느냐고 물었다.

사단이 대답하기를 하나님이 그만큼 축복했는데

그가 까닭없이 하나님께 감사하겠느냐며 시큰둥했다.

하나님이 내 종 욥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하자 그럼 가죽으로 가죽을 쳐보면

그가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아닌지 알 것이라고 항변하였다.

하나님이 그럼 네가 내 종 욥을 시험하되 그 생명만은 빼앗지 말라고 하였다.

욥은 그 후 까닭없이 아들 딸들이 죽고 재산도 잃고 가정마저 풍지박산이 되었다.

 

 

더우기 욥은 몸에 병까지 드는바람에 개가 핥을 정도로 비참한 몰골이 되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하였지만

 욥은 끝끝내 굴하지 않고 내가 적신으로 왔으니 적신으로 가리라하며

주신자도 여호와요 거두시는 이도 여호와이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리라고 그 입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범죄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다.

욥이 극심한 곤경에 처하자 세사람의 친구들이 위로를 한답시고 찾아왔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네가 까닭없이 이런일을 당했겠느냐며 위로는 커녕

오히려 네 죄를 고백하라는 식으로 욱박질렀다.

하지만 욥은 그가 내가 가는 길을 아시나니 내가 정금같이 빼어나리라하며

추호도 흔들림없이 그의 고난을 묵묵히 견뎌냈다.

하지만 그도 인간인지라 괴로움이 깊어지고 고뇌가 납덩어리처럼 무거워지자

차라리 내 어미의 뱃속에서 나지 않았으면 좋았으리라하며 온갖 잡념에 시달리자

하나님은 그런 욥에게 찾아와 장부처럼 허리띠를 매고 일어서서 대답하라고 하였다.

내가 세상의 기초를 놓을때 네가 보았느냐하며

온갖 의문들을 예시하자 욥은 그제사 내가 전에는 듣기만 들었지

이제는 내가 눈으로 하나님을 보나이다하고 고백 하였는데............................

 

 

원래 욥기서는 구약의 대표적인 시문학서라고 할 만큼 유명한 책이었다.

성경학자들은 욥을 아브라함과 동시대 인물로 추정하였는데

유명한 철학자 키에르 케골은 욥의 인내에 대하여

깊은 감명을 받은 나머지 욥의침묵이라는 책을 펴 냈다.

하지만 고난중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은 욥은

결국 사단의 시험에서 승리하였고

하나님은 그러한 욥을 배나 축복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욥기가 주는 교훈은 두가지였다.

인생은 누구나 자기가 주인공처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가르쳤다.

그 배후엔 하나님도 있고 사단도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했다.

해서 예수님은 참새 한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하나님 허락없이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범사에 모든일이 하나님 주권속에 있으며

심지어 사단마저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두번째는 범사의 모든일에는 배후가 있기 때문에 감사를하던지 불평을 하게 마련인데

하나님은 어떤 경우든지 감사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편 50편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실을 옳게 보이는 자에게 내가 또한 그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였다.

믿음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누군가 성경을 이분법으로 보면 안된다했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아주 간단했다.

프란시스쉐퍼 박사말처럼

어느 것이 진리이면 어느 것은 비진리이고

어느 것이 참이면 어느 것은 거짓이라는 것이었다.

이걸 반정립 사상이라고 불렀다.

달리표현하면 하나님(참 /또는 진리)를 믿던지 사단(거짓/ 비진리)믿던지 그건 자유지만

어느 것 하나는 거짓이라는 것이었다.

 

 

해서 2008년 대망의 새해 첫 걸음을 걸으면서 .................

우리는 너남없이 꿈을 가지고 출발할건데

 이왕 출발하는것

꿈을 이루는 첩경은 기도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것일테지만

실력이 필요하면 실력을 쌓고 노력이 필요하면 끝없이 노력하여야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식지않는 기도도 그 이상으로 중요할게다.

때문에  기도는 곧  염원이고 혼의소리 일 뿐만아니라

우리 스스로 우리가 원했던 그 길로 가게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될거다.

 

 

언필칭 사람들은 부자는 아무나 될 수 없다하지만

그러나 누구나 될 수 있는게 또 부자이듯이

고난중에서도 승리하도록 욥을 이끈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우리는 늘 기억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너는 장부처럼 허리끈을 매고 일어나 내게 말하라는,,,,,,,,,,,,

 

 

어쩌면 우리가 새벽잠을 물리치고 일어나

염원을 담고 기도를 하는 것은

게으름과 나태를 이기고 우리가 이루어야할 꿈이 있기 때문에 그러는건데

그 꿈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지도 모른다.

 

 

해서 영적으로 쇠락한 사람은

자꾸만 현실을 보고 나락으로 떨어지려고 하지만

영적으로 강인한 사람은

욥처럼 그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하늘을 바라 보며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놓치 않을게다.

하지만 기도는 스스로 체험해보지 않고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이를 등한히 하거나 아니면 아예 신비한 일이라고

그냥 제쳐두었는데 ....................

하지만 꿈을 이루려면 기도는 반드시 해야할게다.

 

 

해서 성경이 위대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아니오라는 대답을 하지말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는데

그래서그런지 예수님은 네 믿은대로 되리라는 말을 자주하셨다.

뿐만아니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그건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기 때문이었다.

 

 

 

(*2008년 무자년 세초를 맞이하여

여기에 오는 모든 분들이 모두 다 풍성한 열매가 맺기를 바라며

이 기회를 빌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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