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673 / 모든 것으로 부터 ....

커피앤레인 2008. 2. 28. 11:04

 

추 지영作

 

 

35301

 

2008/2/28

모든 것으로 부터 ,,,,

 

 

 

 

날이 많이 풀린 것 같았다.

한동안 바깥 나들이를 하지않아

갯가엔 이미 실버들이 피었을텐데도

아직 구경도 못했으니 .....

 

 

현자는 새로 식당을 개업하였다고

진주까지만 내려오면 차를 가지고 나오겠다고 하였지만

대답만 그렇게 하자 하고 여직 가보지도 못했다.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려

차를 몰고 그동안 못다간 사방을

휘돌아 보았으면 좋겠는데

이 넘의 경기는 언제 풀릴는지

아직도 꽃샘추위가 남아있으니 ........

 

 

수정동 아짐씨는 집을 사려는건지 안사려는건지

한동안 아무런 소식도 없었다.

아마도 파는 쪽 보다 사는 쪽이 더 느긋한 모양이었다.

하긴 돈 가진 넘이 더 힘이 세겠제 .

그러다 급하면 내어 놓은 쪽이 더 헐값에 넘기겠지만

인간사나 동물의 세계나 어디든지 양육강식은

있게 마련인가보다.

 

 

그나저나 이런저런 생각 않하고

여행이나 훌훌 떠났으면 좋겠건만

그것도 지 맘대로 않되는건지 원........................